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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웃자고 한 마디 남긴다: 산수몽/천뢰무망/수화기제]
주역은 또 무엇인가.
남은 생의 날들에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남겨 놓기로 했었다.
그 리스트에 주역은 없었는데, 주역 공부가 추가되었다.
외부활동보다 내부 활동이 주가 되는 나이가 되면 미련 없이 그 공부를 해 보기로 한 리스트에 추가가 되었다는 뜻이다.
.
일단 주역이란 무엇인가 맛만 보는 두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64괘를 한 번 음미해 보았다.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요구되겠다. 그러니 공부 버킷리스트에 추가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내 삶은
매 순간이
내가 움직인 모든 활동 영영의 각 단계가
산수몽의 상태였다.
모든 활동의 목적과 경과가 결과물이 넓지만 깊이가 약한, 깊이가 있지만 넓지 않은 상태.
왜 산수몽인가?
천회무망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하늘의 뜻이 있는 것이겠다. 전문인이 아니라 늘 주변을 맴도는 것이 디폴트인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오늘까지 살아 본 결과,
내 삶은 소박하지만 수화기제 정도는 되지 않을까.
이미 마음의 자유를 가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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