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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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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산행의 추억 : 조령산 문경새재의 마패봉 s [5년 전 산행의 추억: 조령산 문경새재의마패봉 s]친구가 단체카톡방에 옛 사진을 올렸다. 그것도 하필 본인의 사진이 올라왔다. 5년 전 일이라고 하면서. 코로나가 아마 2019년 후반기에 시작이 되었을 것이고, 이 단체 활동이 그전에 있었다. 그 전날 만나서 대화로 오랜만의 긴 소통을 하고, 그다음 날 일요일에 조령산의 문경새재로 가서, 산을 오르기 시작한 기억. 아예 아래서 기다리기로 한 친구도 있었고, 가다가 그만 간 친구도 있었고, 꼭대기인 마패봉엔 4명인가 올랐었다. 그때 먼저 올라간 친구가 찍어 준 사진이다. 내 핸드폰은 바뀌어 이 사진이 없는데...    시간은 왕복 두 시간 정도 걸렸을 것인데, 마지막에 어려운 구간이 있었던 기억이다. 가팔라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갈까 말까 하는 중엔 먼저.. 2024. 11. 20.
자연 풍광이 유혹하는 재충전의 도시: 세부 보홀 팔라완 푸켓 크라비 코타키니발루 발리: 동남아 4 [자연 풍광이 유혹하는 재충전의 도시: 동남아 4] 경주 같은 역사적 향기를 가진 동남아 도시들을 살펴보았다. 근처에는 다른 개성을 가진 도시가 또 줄을 섰다. https://serendipity-of-soul.tistory.com/m/1220 경주 같은 느낌의 도시: 후에 호이안 방콕 치앙마이 루앙프라방 씨엠립: 동남아 3[경주 같은 느낌의 도시: 후에 호이안 방콕 치앙마이 루앙프라방 씨엠립: 동남아 3] 나는 지금 동남아시아를 여행 중인 사람이 아니다. 동남아 어디를 여행할까를 연구하는 중이다. 동남아시아는serendipity-of-soul.tistory.com 올드타운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 나라의 수도를 했던 터라, 뉴타운도 볼만한 게 있다. 여행사는 그것을 적절히 섞고, 자유여행자는 자신의 취향.. 2024. 11. 20.
어느 소도시의 막대걸레 관리법 [어느 소도시의 막대걸레 관리법] 평소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지만, 우리나라 여행 중에는 기차와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가 많다. 이번 여행은 기차와 지하철의 만남이 있는 역을 이용을 했는데, 화장실에서 신기한 장면을 만났다. 자세히 보니 기자역사의 부속실별로 막대걸레에 이름이 붙어 있다. 청소를 해 본 사람은 해보았을 법한 고민. 바닥 청소 후 사용한 막대걸레를 어떻게 말리고 보관할 것인가. 바닥에 물받이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없어도 바짝 탈수시킨 후라면 저렇게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다음날엔 뽀송한 걸레로 청소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정리정돈 잘 된 역이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려 본다. 아이디어맨들. 그리고 실천력. 높이 산다. 2024. 11. 19.
경주 같은 느낌의 도시: 후에 호이안 방콕 치앙마이 루앙프라방 씨엠립: 동남아 3 [경주 같은 느낌의 도시: 후에 호이안 방콕 치앙마이 루앙프라방 씨엠립: 동남아 3] 나는 지금 동남아시아를 여행 중인 사람이 아니다. 동남아 어디를 여행할까를 연구하는 중이다.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반도와 말레이 제도의 국가를 말하는데, 천혜의 요소들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들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그림같이 아름다운 바다와 바닷속 그리고 특이한 형상의 자연 풍광들이 어우러져 가보고 싶게 한다. 여행느낌이 아니라 휴가, 쉬러 가는 느낌을 알게 하는 국가들이고 도시들이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살펴본 결과, 두 가지 목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연풍광과 휴식인가?동남아 역사의 유적지, 다른 문화권이 만들어 낸 문명의 흔적과 현재를 볼 것인가. 아니면, 둘 다? 둘 다.. 2024. 11. 19.
시제 참석 241117 [시제 참석 241117]시제란 일정한 시기에 정기적으로 소장의 묘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묘제라 하기도 한다.부모님 묘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 선친과 모친의 바람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래서 고향 뒷산에 뿌렸다. 수목장도 아니고, 어룬 시절 뛰 놀던 곳. 고향이 훤히 내라다 보이는 곳에 모셨다. 모친은 선친 계신 곳.오랫동안 우리 집안에서 지내는 시제가 있었는데 참가하지 못했다. 조상으로 치면 장손댁에서 주관을 하다가 두 형제 라인?이 다시 합치면서,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고 알려준 것이 서너 해 전.세 번째 알림을 받았고 올해는 두 번째 참가이다. 집안의 선산이라 누구라도 묘를 만들 영역이 있었지만, 우리는 모친을 선친과 어떤 의미로 합장을 결정해서 선산으로 모시진 않았다. 세상이 많이 반해.. 2024. 11. 18.
20년 만에 재회한 산책 같은 등산길 [20년 만에 재회한 산책 같은 등산길] 늘 다니는 오솔길이 있지만 오늘은 방향을 달리 잡았다. 해가 질 시간이 아니라서 20년 전에 걸었던 산길로 향했다. 평지보다 살짝 등산하는 기분을 주는 코스였다. 가을이 깊어졌다. 옛날에 걷던 오솔길을 재회할 생각만 하면 걸었는데, 뜻밖에 깊은 가을 정취가 성큼 다가왔다. 반갑다. 가을아. 낙엽아. 빛깔아!!! 오솔길을 살짝 벗어난 길은 온통 낙엽으로 덮였다. 오솔길에서는 쌓인 낙엽을 잘못 밟아서 미끄러지면 사고가 나니, 매우 조심스럽게 걷는다고 낙엽을 만끽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여, 넓어진 이 길에서 나는 다시 잠시 호흡을 고르며 자연과 사귄다. 하이 네이처!!! 하이 리브스!!! 글래드 투 미츄!!! 그 옆으로 나무에 기대어 사람의 발길에 치이지 않은 ..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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