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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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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터닝 포인트1: 활을 선택했다면 양궁 메달리스트 [내 삶의 터닝 포인트1: 활을 선택했다면 양궁 메달리스트] 지금 키가 168cm이다. 언제 키가 이렇게 훌쩍 컸는가 하면 초등학교 때이다. 일찍 자라 버렸다.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때 사진을 보면 벌써 성숙(?)하다. 지금도 말라깽이가 아닌데 그때도 결코 말라깽이가 아니었으니 성숙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중학교 1학년이 지나가고 겨울 방학이 왔다. 체육 선생님이 불러서 갔더니 -겨울 방학에 뭘 특별한 것 하니? -??? 아니오. -그러면 학교와서 운동 좀 할래. -(순진하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예에~~~ 겨울 내내 체력을 다지는 기초 훈련을 받았다. 달리기는 기본이고 근력운동을 배웠다. 원반 던지기를 배웠던 것이 제일 기억이 남고 나머지는 체력 다지는 기초 훈련이었다. 학교의 체육 특기 종목.. 2021. 3. 29.
전설님은 왜 글을 쓰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전설님은 왜 글을 쓰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 사람들은 왜 글을 쓸까? 각자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글쓰기의 시작은 일기이다. 일기를 쓴 목적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과정]이었다. 객관화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자신과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글을 쓰는 나와 일기 속에 사는 나는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소크라테스가 늘 좋았다.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것은 당연히 왜?를 물어야 하는 대화방식. 자신이 동의하는 것도 그것의 정당성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서 왜?를 끈질기게 묻는 그의 대화방식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일기를 적을 때 나의 뇌회로는 소크라테스와 마주하는 모드로 전환된다. 왜?라는 질문이 끝나야 일기가 끝날 수 있다. [자기 객관화의 완성]은 왜?라는 질문과 함께 마무리된다. 그렇게 진행된 .. 2021. 3. 10.
전설의 글을 클릭하는 영혼 [전설의 글을 클릭하는 영혼] 하루에 한 페이지의 글을 적자고 생각한 것은 2019년이다. 2019년과 2020년에 컴퓨터에 아래한글로 하루 한 페이지를 시작했는데 연말에 보면 375페이지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로 하고 하루 1편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지금 진행중이다. 일기는 읽을 대상이 자기 자신이지만 티스토리에 올리는 글은 대상이 있어야 한다. 글을 읽을 대상을 선정한다. 중학생 정도이다. 중학생 정도의 언어 실력을 가진 사람. 술술 읽어지게 글을 적을 예정이다. 아직 글의 길이가 길다. 요즘은 짧게 짧게 적어야 젊은 사람들이 급히 급히 읽고 지나간다. 그러나 글 습관이 길게 들어서 그건 올해가 다 갈 쯤이면 연습이 끝날지도 모르겠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글을.. 2021. 3. 10.
지성의 고백은 전설의 글쓰기를 잉태하고 [지성의 고백은 전설의 글쓰기를 잉태하고]글쓰기 습관은 일기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일기 습관은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가르치는데 나의 시작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이다. 담임 선생님은 일기 쓰기를 지도했을 뿐만 아니라 과목마다 노트 쓰기를 매우 중요하게 가르쳤다. 수업시간의 노트는 공부 내용이 기초가 되어 수동적으로 기록을 하고 각자 공부한 것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트에 창의적으로 채우는 것이었다. 반면에 일기는 모두가 다른 경험으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야 되는 것이니 오롯이 자기 자신의 자발성이 요구되었다. 일기 검사를 받기 위한 것이 목적이 되어도 일단 자기가 자기 하루를 돌아보고 하나를 꺼내어 일기에 적어야 했던 것이다. 그 시절 일기는 에피소드 하나에 + 나는 이런 걸 배웠다로 끝나긴 하지만 .. 2021. 3. 10.
중학교 학생회장 직접선거 [중학교 학생회장 직접선거] 학생회장 선거에 함 안 나가볼래? 예에!!!???!! 전교생이 투표로 뽑기로 했다. (스치는 불길함을 안고) 어데예. 저는... (나의 주저함을 용기 부족으로 판단한 담임) 한번 해 봐! 좋은 경험이 될거야. (쭈삣쭈삣한 나) 아니 저는.... 이제사 밝히지만 나는 당선 확률이 높을 것을 감지했는데, 당선 후 그 뒷감당에 대한 판단에 서질 않았던 것이다. 초등학교 6년 그리고 중학교2년을 겪고 3학년이 되었을 때, 그 전에 벌써 안 것은 이런 지도부에 속하는 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삐딱하게 말하면 "촌지"가 오고가야 하고, 건강하게 말하면 "학교발전기금"을 척 내놓을 수 있는 부모가 뒷배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새 학기가 되면 .. 2021. 2. 27.
아픈 졸업식. 그분들 잘 계실까? [아픈 졸업식. 그분들 잘들 계실까] 졸업시즌을 맞다 보니 졸업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떠오른다. 졸업 후에 한 번도 떠올리지 않았던 졸업식 뒷 이야기들. 아픈 기억이다. 에피소드 1. 초등학교때는 담임이 불렀다. 너는 우등상과 공로상을 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예. 공로상을 줄 예정인데 모범상은 어머니께서 학교에 한번 나오셔야 한다. 어머니가 학교에 한번 나오셔야 한다는 뜻은 촌지일 것이라고 나는 그 어린 나이에 판단을 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때는 아버지도 살아계셨을 당시였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집이 넉넉하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정여사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나 보다고 나는 회상을 해 본다. 졸업식날. 공로상의 삼품은 자그마한 시계였고, 우등상의 상품은 영어사전이었는데, 나는..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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