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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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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상속이 부러워 [유산 상속이 부러워] 사장을 해 본 적이 없으니 그야말로 샐러리맨으로 살아왔다. 프리랜스를 한 적도 없으니 더더욱 그러하다.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가 넉넉하여 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긴 했다. 부러웠다. 말로라도 부러워했다. 실제로 부러운 구석이 있긴 했다 기회가 더 많았으니까. 그래도 나도 세상을 나올 이유가 있었는 지 씩씩하게 자랐고 샐러리맨 생활도 씩씩하게 하여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부모들이 돌아갈 시기가 되니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위 말하는, 불로소득은 따로 있었다. 바로 유산이었다. 물론 빚을 유산으로 남기는 부모도 있다. 한 푼 남길 것도 없이 가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분명히 부동산이나 동산 형태로 남겨지는 유산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분명 혜택을 보.. 2021. 10. 7.
무제3 : 삶은 목화토금수 오행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일 [무제 3: 목화토금수 오행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일] 요팅을 하는 친구 있는데 정작 전설 본인은 한 번도 수상 스포츠를 즐긴 적이 없다. 수영도 수영장에서 한 것이지 바다에서 헤엄을 즐겨보지 못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물론 바다에서 논 적은 있지만 파도의 흐름을 즐긴 경험이 거의 없다. 여행 중에 잔잔한 지중해에 들어가 보긴 했다만, 거기는 파도가 약해서 아주 큰 수영장에 온 느낌이었고, 파도를 적당히 타면서 즐기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에 오래 전에 외가 근처의 바다에서 해 본것이 전부다. 몇 년전에 바다 위에 링 튜브를 가지고 논 적이 있다. 상당히 튼튼한 링 튜브라서 파도에 몸을 맡기면 되는 일이었다. 파도를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살짝 떠내려갔다 돌아왔다를 반복하는 것이었다. 링 튜브로 오르기 전에.. 2021. 10. 6.
오징어 게임 1회-9회: 각 게임이 세계인의 열광을 끌어들이는 매력 [오징어 게임 1회-9회: 각 게임이 세계인의 열광을 끌어들이는 매력] [시작하기] 지인의 추천으로 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진실로 다른 이들의 정보를 읽지 않았다. 심지어 유튜브 동영상도 보지 않았고 기사는 포탈에 자동으로 오르는 제목 정도만 읽었다. 관심 없을 정도로. 다만 시작하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줄거리는 보았다.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시작하였다. 처음 25분간 보고 글을 하나 적었는데, 참으로 짜릿하고 흥미진진하기도 했다. 드라에서는 사용되는 게임도 살펴보고 드라마 자체도 음미해 보고 왜 세계인이 열광하는지 차분하게 스스로 파악한 바를 적어보겠다. 이 글을 먼저 보아도 되고 나중에 보아도 된다. 이 본편보다는 짧다. 드라마 스포도 있고, 당신의 뇌를 방해할지도 모르니 중심을 잡.. 2021. 10. 5.
오징어 게임 1회 딱 25분 본 첫 감상 [오징어 게임 1회 딱 25분 본 첫 감상] 들어가며: 드라마 취향이 비슷한데 인간의 도박과 관련한 심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지인이 오징어 게임을 보라고 권한다. 대한민국의 하루하루가 스트레스 가득한데 하나 더 얹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잔인해 보이고 돈 놓고 돈 먹기 하는 게임일듯하여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다음에 기회 되면 보리라 하고서. 관련 뉴스를 보니 넷플릭스가 접근하는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다. 이유가 뭘까? 궁금함이 인다. 살짝 맛만 보기로 했다. 대통령 경선이라도 끝나면 보는데, 맛보기로. 대통령 경선드라마가 드라마틱하게 진행이 이미 되고 있으니 말이다. 딱 10분 보고 적을 글이 떠올랐는데 23분까지 보고 말았다. 일부러 끊었다. 공유가 오징어 게임에 이정재를 끌어.. 2021. 10. 4.
정여사의 자존심 사수법: 사랑해와 속상해를 상쇄시켜 줘! 나 속상해!! [정여사의 자존심 사수법:사랑해와 속상해를 상쇄시켜 줘. 나 속상해!!] 느닷없이 정여사가 정색을 한다. 항상 여유가 있는 분인데 정색할 일이 뭐가 있을까. 뭘 놓친 거지? 혼자 중얼거리며. 정여사 = 내가 평생 남에게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데.. 전설=뭘? 정여사 = 남이 아니라 너네 아버지 살아 생전에도 엄마에게 그런 말 한 적이 없었는데. 전설 = (점점 더 오리무중) 정말 속상한 얼굴이시다. 이유를 알아 본다. 구식 2G 폴더폰을 사용하시다가 얼마 전에 삼성 A12로 바꾸었다. 그 연습이 거의 20일 째이다. 단지 전화를 거는 법과 받는 법을 배우는 중일 뿐인데 86세 정여사에게는 버거운 과정인 모양이었다. 배워도 2일 정도 사용 할 일이 없으면 잊어버리신다. 정여사에겐 살짝 터치 긴 터치 .. 2021. 10. 3.
말과 인간이 동행하는 삶: 하트랜드 시즌 1-14 [말과 인간이 동행하는 삶: 하트랜드 시즌 1-14] 조선시대까지는 우리도 말이 교통수단이었으니 분명 우리나라에도 말이 있고 말 농장이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 소를 키우는 목장에도 어색한 자신을 발견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우유제품이 널려 있고, 회식에 소고기를 먹는다 하면 더 좋아하고, 한우라 하면 감동까지 하는 일상의 삶이었지만, 소를 키우는 소 목장 ranch가 와닿지 않았었다. 얼마 전에 The Ranch라는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소를 키우는 목장에서의 삶에 대하여 간접 경험을 하기는 했다. 그런데 이제 말을 키우는 목장이라니, 이는 소보다 더 이질감과 생소함을 느낀다. 생각으로는 이질감을 느끼지만 실제로 보면 이상하게 마음의 평화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잔잔하고 즐거운 드라마이다. 이 ..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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