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구혼魂1143 간이식 환자의 샴페인 1잔의 알코올 농도계산: The Good Doctor S1 [간이식 환자의 샴페인 1잔의 혈중 알코올 농도 계산: The Good Doctor S1] 머릿속에 판단에 필요한 자료를 많이 가진 사람들을 존경한다. 전설은 결코 뇌 속에 무엇인가를 저장해서 동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를 하려면 늘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나의 뇌의 확장된 모습이다. 그래서 그들이 없는 환경에서는 다소 불필요한 사람이 된다. 그것이 전설이다. The Good Doctor에서 간이식을 담당한 주치의는 존경을 받을 만한 대단한 사람이다. 아니 세상의 모든 의사가 굿닥터에서 처럼 움직여준다면 그들 모두를 존경한다. 그들은 그들이 필요한 지식들을 저장하고 다닌다. 물론 법률가들도 그러하긴 한다만. 간이식을 하려면 6개월간에는 금주를 해야하는 규칙이 있는데 환자는 딸.. 2021. 8. 2. 무제 2: 천라지망 [무제 2: 천라지망] 사주 공부를 하다 보면 별의별 용어들과 의혹과 해석과 상상력이 동원된다. 초보라면 처음부터 시작하니 그나마 괜찮지만 엉터리 초보는 더욱 천방지축이 된다. 명리학을 취미로 공부를 하던 친구가 전설더러 천라지망 살이 있다고 했다. 상상하기를 하늘에 비단이 펼쳐있고 땅에 그물이 있으면 정말 좋은 것 아닌가. 흡족했다. 상상만 해도 아름다운 것이지 않나. 하늘에 아름다운 비단이 펼쳐져 있는 인생이라니. 그리고 땅에 그물이 쳐져 있으면 안전하다는 뜻 아닌가. 해먹이 퍼뜩 생각이 났다. 완전 자연속에서의 안락아닌가 하는 생각과. 천라지망이라는 한자 표기도 모르면서 상상을 했더랬다. 그런데 천과 지가 하늘과 땅인 것은 맞는데, 라는 비단이 아니라 그물 라 였다. 망은 상상대로 그물 망. 다시 .. 2021. 8. 1. 데자뷰: The Good Doctor & 어거스트 러쉬 [데자뷰: The Good Doctor & 어거스트 러쉬] 굿 닥터 (the Good Doctor)는 메디칼 드라마이다. 외과의사들의 일상을 다룬다. 그들에게는 일상이고 드라마를 보는 우리에게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일이다. 환자가 발생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인간사를 다룬다. 주인공은 응급실과 외과를 책임지는 의사들 모두와 병원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간호사의 역할을 다루지 않는다. 그 주인공 중의 하나가 레지던트 2년 차인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의사이다. 자폐증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영혼이라고 한다면, 서번트 증후군은 천재적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의사소통 등에는 문제가 있으나 특정 분야에 대단한 기억력과 이해력 그리고 판단력.. 2021. 8. 1. 2021년 7월 31일 : 365번째 글. 하루 평균 1.7 글을 발표했구나 [2021년 7월 31일: 365번째 글. 하루에 평균 1.7 글을 발표했구나] 2020년 작년을 마무리할 때 그런 결정을 했다. 하루에 한편의 글을 적자. 그리고 하루에 1편을 블로그에 올리자. 2020년에도 2019년에도 하루에 1편의 일기를 적기로 새해에 시작하였는데 12월 31일에 보니 2019년에는 겨우 365페이지를 넘겼다. 그런데 하루에 하나의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긴 날도 있고 빠진 날도 있다. 2020년에는 300페이지 정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루에 한 페이지 정도로 요약되는 생각도 없는 날들이 그렇게 많았을까. 그래서 올해는 공개로 글을 하루에 1편씩 발행하기로 했는데, 하다보니 7개월 만에 365번째 글을 발행하고 있다. 하루에 1 글을 정확하게 규칙대로 약속처럼 발행을 했고, .. 2021. 7. 31. Don't work too hard!!!!!! : 4주 휴가의 의미 [Don't work too hard!!!! 4주 휴가의 의미] 이멜만 주고받다가 드디어 지도 교수와 대면한다. 실험실에 도착한 첫날은 자고, 둘쨋날에 지도교수 연구실을 방문하였다. 이제 실험실도 배치가 될 것이고 함께 할 팀도 소개될 것이고 나의 책상이 있는 연구실이 주어질 것이고 그리고 나의 일터인 실험실도 소개해 주실 터이다. 실험실의 테크니션은 실험실, 동물 키우는 사육실, 실험실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 준다. 또한 점심은 어느 카페테리아를 이용하고 식권은 어떻게 구입하고 사용하는 지를 다 알려준다. 그리고 나면 숙소와 연구실의 이동 방법이나 일용할 양식들을 사는 마트 등을 조사해야 한다. 지도교수는 말하기를, = 열심히 잘해보자. 한국에서는 이 분야가 아직 시도될까 마다하니 선구자가 될 수도 있겠.. 2021. 7. 30. 한비야만 부러운 것은 아니었다: 백패커 및 젊은 여행자들 [한비야만 부러운 것은 아니었다: 백패커 및 젊은 여행자들] 오지 여행가인 한비야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게 장기간을 사람이 덜 다니는 곳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고 심지어 책까지 펴내는 작업을 혼자서 거뜬히 해 내니 어찌 평범한 여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녀의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몇 권을 읽었었다. 그런 그녀의 기획력과 실천력 그리고 대담함도 부럽다고 하기는 해야 하지만 진정으로 부러웠던 것은 따로 있었다. 아버지의 역할이었다. 한비야의 아버지는 한비야를 포함하여 그의 자식들에게 세계 지도를 펴 놓고 (그 시절에 세계 지도가 집에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 사회과부도이면 모를까?) 펼쳐놓고 자신의 자녀들에게 세계 각 나라의 이야기를 해주었단다. 그럴 정도가 되려면 일단 세계지도가 제법 .. 2021. 7. 29.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