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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528

[SNAP]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법: 아르헨티나/브라질 [SNAP]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법: 아르헨티나/브라질 그 거대한 폭포에 이르면 그 떨어지는 폭포 물을 자세히 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과수 폭포는 각 나라마다 걸맞은 전망대를 설치해 두었다. 하나는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게 설치를 해서 빨려 들어가는 폭포에서 뿜어져 흩어지는 물 아지랑이를, 물안개처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물의 느낌이고, 물이 흐르다가 높이가 다른 지점에서 자연 낙하하는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폭포의 장엄함은 또 별개의 풍광이다. 또 다른 전망대는 폭포 아래에서 바로 떨어지는 물을 바로 끌어안는 느낌을 연출해 놓았다. 높이차로 자연 낙하한 물이 아래에 부딪힌 다음 내려오면 그 진행 방향에 전망대를 놓아서 산산이 흩어진 물을 고스란히 흠뻑 .. 2021. 9. 7.
Who am I?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람 [Who am I?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람] 살아오면서 누가 나를 어떻게 표현해주는 것을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다. 심지어 별명도 없다가 유학 가서 외국 친구가 하나 주었을 뿐. 소위 말해서 뒷담화를 할 때라도 전설은 어떤 사람이야... 이런 대화가 있을 것이고 그러면 전해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전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굳이 전설에게까지 관심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며 살았다. 별명도 오죽하면 하나도 없겠나. 아니 험담 전해주는 친구가 하나 없다. 좋은 소리도 없었지만 그만큼 나쁜 소리도 없었다. 혹은 친구들이 다 입이 무거워... 그러던 어느 날 취직한 회사에서 나이 차가 한참 나는 학교 후배를 만났다. 나이 차가 한참 나는데도 대화가 상당히 원활하다. 어른 존중할 줄 알면서 자기 할 .. 2021. 9. 6.
제너시스 챔버: 맨 오브 스틸 속의 "멋진 신세계" [제너시스 챔버: 맨 오브 스틸 속의 "멋진 신세계"] SF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man of steel(맨 오브 스틸]이 손에 잡힌다. 일명 슈퍼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이고 2013년 작품이다. 영화를 영화관에서만 관람을 하던 시절에는 모든 영화에 서사가 매겨지고 항상 1편부터 차례로 보게 되어 있다. 시리즈 물은 빠르면 1년 적어도 몇 년의 간격을 두니 차례로 봐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넷플릭스로 감상을 시작하면 시간을 넘나들며 보아야 한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섞이고, 다른 SF와의 관계 설정도 복잡하다. 연도가 중요할 때도 있다. 그런데 오늘 "맨 오브 스틸"을 보는데 뭔가 익숙한 개념이 나온다. "제너시스 챔버"라니. 정말 새로운데 뭔가 익숙한 이 느낌. 과학을 전공으로 삼을 지도.. 2021. 9. 4.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Thoughts on Heavy Topics!!!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Thoughts on Heavy Topics!!!] 전설의 글을 재밌게 읽어주는 친구가 "책을 내자"하면서 용기를 북돋아준다. 글은 계속 쓰겠지만 책으로 만들어질 일은 없을 듯하다. 그런데 문득, 제목을 생각해 보고 싶었다. 전설의 글을 한마디로 뭐라고 하면 될까. 한마디로 하자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전설의 단상] 좀 달리 표현하면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Thoughts on heavy topics!!!]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제목에 혹해서 글의 뚜껑을 열어보면, 제목이 주는 중후함과 심오함을 무색하게 하는 가벼운 터치의 글을 발견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이 블로그(티스토리)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스멀스.. 2021. 9. 3.
[SNAP] 멍 때리기엔 사막이 좋아: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SNAP] 멍 때리기엔 사막이 좋아: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의 우유니는 소금사막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금 사막의 우기에 물기 찰랑한 그 순간을 배경으로 미러링 사진을 쏟아낸다. 일몰도 일출도 너무 아름다운 환상을 만끽하게 한다. 모두 그 우유니 소금사막을 사랑한다. 그러나 우유니에는 소금만 있는 것은 아니다. 2박 3일을 달려도 3박 4일을 묵어도 모자랄 만큼 넓게 펼쳐져 있고 위 사진에서처럼 그냥 흙모래 사막 풍경도 있다. 사막은 그야말로 멍 때리기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지프에 3-5인이 한 조가 되어 지붕에는 가방이나 필요한 물품들을 실고서 덜덜 거리면 지프가 사막을 가로지르는 것이다. 냉방도 없고 문 열면 모래 바람이 뱜을 스친다. 한 여름의 땡볕은 아니라도 사.. 2021. 9. 2.
[SNAP]재래시장의 감자가게: 볼리비아 라파즈 [SNAP] 재래시장의 감자 가게: 볼리비아 라파즈 라파즈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중심지에는 음식점과 호텔들이 즐비하고 그 골목골목에 기념품 가게가 옥종기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골목보다도 훨씬 좁기도 하고 가끔은 좁은 2차선 도로 좌우로 가게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여행 가서 만난 동행자는 이런 가게보다 재래시장을 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재래시장을 좌충우돌 동서남북 누비며 둘러본다. 불량식품 음료도 사 먹고 과일 잘라서 파는 것도 사 먹고 온갖 팔는 것들을 둘러본다. 남미로부터 감자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감자의 종류를 자세히 살편 본 바가 한 번도 없었다. 감자를 "그냥 감자"와 "햇감자"로 밖에 분류할 수 없는 사고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전설이 라파즈의 재래..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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