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전체 글1091

친구의 [아침정원] [친구의 아침정원] 말도 쉽지는 않다.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 텃밭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그런데 쉽지 않은 말을 해 놓고 슬그머니 실천을 해 내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 한 사람은 집을 지어서 살고 싶다더니 땅을 사고 심지어 설계를 마무리하고 있고, 한 사람은 정원이 있는 곳에 살겠다더니 정말 이사를 해서 정원을 만났다. 달빛이 내리는 시간에 퇴근을 하는 그녀는 가드닝을 아침에 해야 한다. 다행히 집과 근무처가 가까워서 출근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 그녀는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그리고 주말에 가드닝에 동참한다. 모종을 구하거나 얻어서 적절한 화분을 구하고 적합한 흙을 구성한 다음 화분에 꽃이 심어진다. 그 와중에 어떻게 키우면 되는 지를 연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게다. 공부할 필요도 없.. 2021. 4. 18.
디스크 파열 후 허리 강화 운동 변천사: 심플하기 그지 없다 [디스크 파열 후 허리 강화 운동 변천사: 심플하기 그지없다] 2018년 가을에 허리 디스크 파열이 있었다. 그냥 조금 디스크가 삐져나온 것이 아니라 파열되어 아예 분리되어 나와 있는 MRI 사진. 그때 비수술적 요법인 [고전 치료법]으로 치료하면 언제쯤 완치될까요?를 물었을 때, 질병을 앓아 본 선배들은 그렇게 말했다. 운동을 병행하면 2년쯤 지나면 거의. 2021.01.31 - [순간에서 영원으로] - 디스크 파열 2년 5개월쯤이 지난 지금 평가를 해 보면, 그때는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나 싶었는데 세월은 흘렀고 허리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뭘 했을까. 1. 로컬 병원에서 보전적 치료를 포함하여 물리치료를 2주쯤 받았다. 2. 일주일 경과 시부터 걷기를 하루에 30-40분 정도 매일 꾸준히 하.. 2021. 4. 17.
여행이 주는 깜짝 선물 :내면의 성장 [여행이 주는 깜짝 선물 : 내면의 성장] 모든 직장인이나 전업주부나 심지어 자영업 사장조차도 버킷리스트에서 결단코 빠지지 않는 것이 여행이다. 버킷리스트까지 아니라도 주어진 삶의 일정 속에서 부단히 여행을 꿈꾸고 실천하며 살아간다. 왜 여행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여행의 목적은 무엇일까. 일상 탈출. 아이디어 얻기. 리프레쉬. 힐링. 즐거움의 추구. 궁금함 해소. 또 뭐가 있을까. 마음속에 그려보자. 나는 왜 여행을 가고자 하나?나는 왜 그곳을 여행하고자 하나? 쿵아얏왜 그러냐? 이 대화가 인도여행을 다녀와서 한 동안 반복되었다. 인도 여행을 갔을 당시에는 주택에 살았다. 오래된 건물에 아기자기하게 지어져서 문이 자그마해서 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이방 저 방을 왔다 갔다 해야 했다. 그런데 자꾸 부딪히.. 2021. 4. 16.
Chatting(수다)의 소중함을 이제사 [Chatting(수다)의 중요함을 이제사]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수다를 떨어보았다. 예전엔 수다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수다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수다를 싫어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원래 주제가 있는 모임이라도 1잔이 더해지면 나중에는 수다성 대화가 이어지기가 쉬운데 그날도 수다를 양껏 떨었다. 기분이 좋았다. 기분 좋은 수다라는 것의 의미는, 대화하고 귀가한 후에 스스로 대화를 곱씹어 볼 필요도 없고 또 다른 누군가가 곱씹어서 관계에 해악을 끼칠 일이 전혀 없다는 의미이다. 그날도 수다를 떨어서 정신이 시원하다는 내 말에, 후배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비장하게 말한다. 선배님. 인간이 주제없이 아무 생각 없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 없이, 나오는 데로 주절주절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 2021. 4. 15.
주식 초보 9: 혼돈의 막장 (동시호가) [주식 초보 9: 혼돈의 막장 (동시호가)] 현업에 종사하다보면 주식을 공부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사실은 큰 맘먹고 조금씩 익혀두면 다음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인생의 큰 그림을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은 이상 주식 투자는 여전히 남의 일이다. 젊을수록 그러하다. 코로나가 만들어 준 개인 시간들. 작년부터 놀 수 없어서 남은 시간과 약간의 현금. 그래서 주식 초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홈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깔아 놓고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희한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증권시장 개장이 9시이고 폐장 시간이 15시 30분이다. 그런데 3시 20분이 되면 뭔가 먹통이 되는 느낌이 오는 것이다. 분명히 컴퓨터의 기계적 결함이나 인터넷의 버벅거림은 아닌 듯한데 뭔가 .. 2021. 4. 14.
삼빡한 논문 교정법 [삼빡한 논문 교정법] 석사를 마치고 연구소에 취직을 했다. 팀장이 외국 저널에 논문 투고를 했는데 채택이 되었다. 이런 경사가!!! 외국 저널, 그것도 임팩트 팩터 (impact factor:논문 영향력 지수} 높은 저널에 논문을 싣게 되다니 지금도 경사지만 그 엤날엔 더 가슴 뿌듯한 일이었다. 아니 감동이라고 해두자. 편집본이 날아왔는데 교정을 해서 보내라는 것이었다. 지금은 이메일에 파일로 부쳐서 논문 투고를 하지만 그 때는 타이프해서 보내던 시절이었다. 이후에는 디스크를 함께 보냈고, 그 이후에는 이메일로 파일을 부쳐서 투고를 하면서 사진만 원본으로 보냈고, 그 이후에는 사진도 파일로 보냈다. (투고 방식도 세월 따라, 과학의 발달에 따라 달라지고 있었구나) 교정이라. 논문이라는 것은 자신이 직접.. 2021. 4.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