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질병의 원인과 영양제: 탐욕/분노/무지 vs 머리 비우기/운동/잠

[노년 질병의 원인과 영양제: 탐욕/분노/무지 vs 머리 비우기/운동/잠]

 

 
질병을 직접 치료하는 치료의학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발전에도 질병은 끊이지 않는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만들어 내는 질병이 점점 더 늘어가기 때문이다. 생로병사 자체가 우리의 삶이다 보니 당연하기도 하지만, 은퇴 이후 노년의 삶이 길어졌기에 질병에 노출된 시간이 더 늘어난 것도 질병이 끊이지 않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질병보다는 새로 발견된 질병이 더 많았을 것이다. 예방의학을 기웃거리다가 노년의학을 연구하는 의사를 만났다. 정희원 의사이다. 틀에 박힌 노년의 건강 관련 제안이나 충고를 하지 않는다. 그는 노년의학자로서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강의를 하고 환자를 치료한다. 
 
그의 동영상에는 의사라는 직업에 맞는 몸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먼저 인간의 삶을 통찰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동의한다. 그는 스트레스를 화병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을 3가지 소개하고 있다. 동양 고전에서 빌려왔지만, 타당하다. 탐욕. 분노 그리고 무지.
 
탐욕, 욕망하는 것이 많아서 속상하다는 것이다. 그 욕망을 원만하게 채우지 못하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다.  남들이 누리는 것을 하지 못해서 분노하는 것이다. 사회적 불평등이건 무엇이건 타의적으로 혹은 자의적으로 생긴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3번째 스트레스의 원인이 참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건강이나 음식 운동 혹은 삶 자체에 대한 공부나 통찰 부족에 의한 무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있다는 것이다. 무지가 무신경이 때로 스트레스를 생산하고 있을 때가 있다.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아는 게 병이 아니라, 무지가 스트레스를 낳는 엄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탐욕과 분노 그리고 무지를 제어하는 해결책으로 영양제를 소개한다. 머리 비우기 운동 그리고 충분한 잠. 노년을 위한 영양제인데, 젊은 이들에게도 유효하다. 운동을 통하여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하여) 스트레스의 역치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는 것. 머리 비우기를 통하여 욕망하는 것과 분노의 고리를 잘라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충분한 잠을 통하여 호르몬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앎은 실천을 통해 드러난다. 이해를 했다고 고개만 끄덕일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실천하자. 뇌는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편안함을 느낀다. 매 순간 선택하는 것을 제일 괴로워한다. 선택 자체가 뇌에게는 스트레스이다. 습관으로 루틴을 만들어 주는 것은 몸에도 뇌에도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나"라는 사람의 질을 향상한다. 

누구나 노인이 된다. 이 글을 읽는 그  순간부터 준비하고 실천하면 노년이 더 건강하고 풍요로울 것이다. 지금의 선택이 현재와 미래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선택의 주체는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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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76xJJIxV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