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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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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147

종교 갈등이 없는 (우리) 나라 [종교 갈등이 없는 (우리) 나라]      우리나라는 종교 갈등이 없는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럴지도 모르겠다.간단하게 유럽사와 중동사를 보면 역사 그 자체가 종교 갈등의 역사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그토록 긴 역사를 가지면서도 강력한 종요 전쟁은 없었다. 물론 종교적 갈등은 있었지만, "종교전쟁"으로 기록된 역사는 없다.  고려의 불교 중심 국가에서 조선의 유교 중심 국가로 넘어와서 갈등은 초래되었으나 비교적 무난했고, 19세기에 기독교가 들어 올 대에 박해가 있었지만, 그 정도? 는 다소 평범한 진입 과정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일까.    지금 우리나라는 모든 종교의 자유가 있다. 헌법 상으로, 문자상으로만 그런 것이라 아니라 실제로 종교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있고, 종교적 갈등은 거의 없다고 .. 2024. 6. 17.
돈이란 무엇인가: 절간의 머니 [돈이란 무엇인가: 절간의 머니] 관광객이나 들릴 정도의 사찰이면 그 입구에 어김없이 쌀 초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사람들은 부처님께 드릴 쌀을 사고 초도 사고, 소중한 뭔가를 준비하게 해 준다. 요즘은 초도 많이 다양해졌다. 초가 좀 화려하면 어떠리. 세속적으로 변했다 하고 슬플 이유도 없다. 어차피 우린 속인이니 세속적인 건 당연하고, 이왕이면 화려하고 멋있는 것을 드리고 싶은 것이다라고 이해를 한다. 보시, 시혜. 불교에서는 "바라는 것이 없이 온전히 기부하는 행위"를 보시라 한다. 사람들은 보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초나 쌀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각 안의 불경함에 현금을 넣어도 된다. 돈은 삶의 불가결의 요소 중의 하나다. 그것을 도구로 살아가게 세상이 세팅되어.. 2024. 6. 15.
미국인은 미국사공부를 어떻게 할까: 미국사 vs 한국사 [미국인은 국사공부를 어떻게 할까:미국사 vs 한국사] 뭔가 가볍고 밝은 하루를 시작하기엔 딱 좋은 영화였다. 스팽글리시. 2004년작이다. 멕시코 출신의 가정부가 LA의 가정에서 메이드 역할을 하면서 두 문화를 보여 준다. 다른 문화 혹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인격의 시람들이 서로 아우러지다가 삶에서 중요한 것과 아이덴터티를 찾아가는 매우 교훈적인 영화다. 한 장면, 주인집 딸은 공부를 싫어한다. 아빠랑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장면이 있다. 우리는 우리 역사를 공부하려면, 단군 신화부터 시작해서 5천 년을 훑어야 한다. 미국은 미국인디언을 빼면 3백 년 정도만 살피면 될 터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뼈대만 읽고 습득할 시간도 부족하니 세세한 것들을 놓치기 쉽다. 미국역사는 나름 짧아서 역사적 사건들을.. 2024. 6. 15.
오늘의 의문: 여자들은 왜 머리가 길까? [오늘의 의문: 여자들은 왜 긴 머리를 선호하는가?] 불현듯 여름이 다가오니 관심이 간다. 여자들을 관찰해 보았다. 길거리에서 회사에서 실행활에서 그리고 드라마 영화에서. 여자들은 왜 머리를 기르는 것일까. 여자들은 왜 대체적으로 긴 머리일까? 머리는 손톱 발톱처럼 그냥 자라는 것인데, 손발톱은 불편한데 비해 머리카락은 덜 불편해서일까. 손질하는 게 귀찮아서일까? 묶으면 되니까. 자르는 게 귀찮아서일까? 미용실을 가야 하니까. 아니면, 긴 머리가 대체적으로 다른 헤어 스타일에 비해 "여자를 가장 예쁘게 하는 것"일까? 미적 추구의 목적이 있는 것일까? 긴 머리 헤어스타일이 더 멋진가? 오늘의 의문: 여자들은 왜 긴 머리를 선호하는가? 답은 : 나는 모르겠다. 남들에게 물어보았다. 초등학생 때는 기를 수 .. 2024. 6. 11.
도서관 서가에서 책 제목만 읽는 여자 [도서관 서가에서 책 제목만 읽는 여자] 여자에게 도서관의 목적은 뭘까?도서관에 왜 갈까?여자는 그 칸의 책 제목을 휘리릭 읽는다.책을 뽑아 들지 않는다.그리고 잠시 멈춘다.책 제목을 꼼꼼히 읽는다.또 잠시 멈춘다.가끔아주 가끔책을 빼어서 목차만 읽는다.그리고 원 위치로.여자는 뇌에 산소호흡기만 꼽고 충분한 산소는다음을 기약하며도서관 서가를 떠난다.여자에게도서관은 브레인스토밍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고마운 공공기관이다. 2024. 6. 5.
반려동물이 없는 내가 더 대단할 지도: 초등 시 작품을 읽다가 [반려동물이 없는 내가 더 대단할 지도: 초등 시 작품을 읽다가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부모 공양도 만만치가 않고 자식도 신경 안 쓸 만큼 키워도 신경이 늘 가는 것인데...부모나 자식에게 가는 사랑을 나누어 동물을  자식처럼 거둔다는 것이 예삿일인가? 반려견 반려묘가 아니라 자식견 자식묘가 아니던가.  길을 가다가 초등학생들의 시 작품을 전시해 놓은 것들을 쭈욱 읽어본다. 그중의 하나가 :반려 동물:이라는 제목의 시다.오호!!!생각이 깊은 놈이다.반려 동물이저렇게 훌륭한 역할을 한다면, 어쩌면 인간 이상이 아니겠는가? 인간과 함께 살아도 외로운 사람, 외로운 환경에 있는 사람에게 딱 필요한 존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아이의 시각으로 보면.그럼 이 아이의 시각으로 또 ..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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