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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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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147

반려 도서가 도착했다: 일용할 양식 [반려 도서가 도착했다: 일용할 양식] [반려 도서]라는 혹시 내가 창안한 단어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남들은 반려 동물과 살면서,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한다만, 전설은 반려 도서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받을 예정이다. 목적이 그랬다. 일용할 양식이다. 오늘 그 일부가 나의 소유가 되었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넉넉한 마음이 늘 신기하다. 생일 선물을 현금 말고 현물로 달라고 했다.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니, 뭐냐고 묻는다. 리스트를 준다. 형편껏 사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한다. 그러더니 현물이 왔다. 생일까지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았는데 왜 이렇게 빨리 도착되게 하였냐고 물으니, 이렇게 답한다. 리스트가 점점 더 길어질 것 같아서..라고 농담을 한다. 사실, 긴 것을 반으로 줄이긴 .. 2024. 7. 4.
사리자 그리고 사도 바울: 반야심경 읽다가 문득 [사리자와 사도 바울의 공통점: 반야심경 읽다가 문득]  신약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집필자 구술자 외에도 그 내용에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다. 예수를 뒤 따르는 무리들이 주를 이룬다. 반면 반야심경에는 한 사람만이 등장한다. 반야심경의 핵심을 받아서 일반 대중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신약을 통해 보면, 바울은 유대교에 밝은 이론가이었다가 예수의 설법에 깨친 바가 있어, 종교를 바꾼다. 그리고 그 명석함으로 예수의 가르침이 "더욱더 많은 이"에게 "더 욱 더 쉽게" 전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반야심경에 등장하는 사리자도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    사리자는 "깨달음으로 지혜를 가진 자"로 통칭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현존했던 인물이며, 바울처럼 다른 종교를 가졌다가 석가.. 2024. 7. 4.
불경은 반야심경만 읽어보기로 하자 [불경은 반야심경만 읽어보기로 하자]반야심경을 펴 낸 이 책의 출판사가 요약해 놓은 글이다. 한 마디로 반야심경은:불교의 가르침을 가장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260자 경전.대반야경 600여 권을 260자로 표현을 했다니, 에센스 중의 에센스라 아니할 수 없다. 불경을 잘 몰라서 죽기 전에 팔만대장경을  마무리는 못하더라도 읽기를 시도해 볼까 하였는데, 마음을 바꾸었다. 불경은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이 하나만 읽고 또 읽고 이해하는 것으로 하자.Christianity도성경 하나만 읽었던 것처럼.반야심경을 통해 저런 성숙이 있다는데, 읽는다고 다 이해되고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시작이 반이다. 성경도 반만 이해를 했지만 시작한 것이 중요했지 않은가. 인류의 정신적 유산에 대한 예의로 만나.. 2024. 7. 2.
명상 입문책을 한번 훑어보았다. [명상 입문 책을 한번 훑어보았다] 명상이 무엇인지이떻게 하면 되는지가장 쉬워 보이는 책을 두 권 골랐다.역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목차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새로운 것이 없다. 다른 책을 살펴보아야겠다.여행을 왜 가느냐?집이 너무 좋은 곳이라는 걸 확인할까 싶어서.명상 책은 왜 봤니?굳이 안 해도 되겠다 하는 확인을 하려고...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고 판단한다. 2024. 7. 1.
금에는 금박을 입히지 않는다 [금에는 금박을 입히지 않는다] 그렇다. 금에는 금박을 입히지 않는다. 그 자체로 아름답다. 변형이 되지 않게 할 목적이 생기면 합금을 만든다. 24K부터 아래로 24단계의 순금의 함량이 정해진다고 한다. 24K 순금이 아니라도 대체로 널리 사용되는 14K나 18K도 금박을 입히지 않는다. 그 자체로 아름답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금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같다. 다이아몬드 원석이랄까. 그러나 다이아몬드는 세공을 끝내야 하지 않는가? 다이아몬드 원석에도 금박은 입히지 않는다는 모토로 살자. 그러나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원석은 무슨 가치가 있을까? 원석을 나 자신 포함, 그 누구도 세팅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왜? 세월은 가고 있다. 시간은 흐르고 있다. 원석은 그냥 다이.. 2024. 7. 1.
책 보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책 보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어렸을 때는 책을 많이 읽었다. 가장 감명 깊은 책이라거나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거나 남에게 추천할 책이라거나. 이런 특정 책은 없다. 그래서 독서를 했다는 것이 좀 거짓말 같기도 하다만. 그러다가, 인생의 전환기에 고민할 지점이 생기니 독서에 집중이 되지 않았고, 선택을 한 후엔 그 분야의 책을 읽었다. 또 그러다가, 책을 접고 동영상으로 책 대신 사고의 확장을 꾀했다. 여행도 다녔다. 다시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 그런데 미룬다. 책을 읽지 않고, 책을 보는 것만으로 당분간 지내볼 요량이다. 책 제목만 음미하는 것이다. 가끔 목차도 본다. 그러다가 내용을 한 페이지 정도 읽을 때도 있지만, 읽는다기보다 본다고 해야겠다. 책을 토론하는 단톡방에 대한 글을 읽..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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