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전체 글1091

장마 홍수에 대한 대비: 다리 난간의 변신 [장마나 홍수에 대한 대비: 다리 난간의 변신] 장마가 시작되면 그리고 큰 비가 온다고 예보되면 텔레비전을 통해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의 당부를 발표로 접하게 된다. 그 당부를 처리하는 공무원은 무엇을 할까? 사고 사후에는 일이 벌어졌으니 해결하는데 집중을 할 것인데 사전에는 뭘 하나? 경험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해를 예상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 온천천에는 중간 중간에 다리가 있다. 다리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대를 세우고 그 사이를 체인으로 연결해 놓았다. 자전거나 유모차나 꼬마 아이나 어른들끼리도 부딪히면 물속으로 빠질 수 있으니 보호하느라고 체인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장마나 홍수로 온천천의 물이 불어나면 물 속 부유물을 체인이 막는 작용을 하여 물의 흐름을 정체시키고 결국은 .. 2021. 8. 9.
사이토카인을 깨운 건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9일째. 모더나 [사이토카인을 깨운 건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9일째]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 인체에서 그말과 가장 부합하는 것은 [사이토카인 폭풍]이다. 사이토카인은 우리 몸이 외부 항원(이물질/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에 반응하여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킬 때 연락책으로 사용하는 매우 중요한 면역물질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중요한 연락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하게 분비되고 활동하여 면역계가 과하게 활동하여 혈관 손상을 야기하게 되고, 혈전도 발생시키며, 결국은 그 혈관과 관련된 장기가 손상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여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상태를 말한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에서는 비교적 온순한 반응을 나타내어 대부분의 접종자가 무난하게 지나가는 반면에 2차에서는 통증.. 2021. 8. 8.
확진자여서 격리도 했는데 백신을 접종해야 하나요? [확진자여서 격리도 했는데 백신을 접종해야 하나요?] 지인이 코로나 19 확진되어 격리 간다고 했었다. 지인의 직업이 사람이 많이 오고 가는 환경이라 감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늘 손 씻기를 강조했지만, 늘 피해 가는 바이러스가 있다. 감염원도 알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직업상의 문제이다. 자신은 무증상자라고 스스로 생각했지만, 들어보니 몸살 근육통이 있었는데, 후각이 이상해서 검진하러 간 케이스였다. 증상 심화되거나 더 심각한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지 완전 무증상 감염은 아니었다. 격리 상태에서 더 진행이 되지 않았으니 빠른 판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되지 않게 한 것은 잘한 일이었다. 정말로 무증상 감염자는 무증상이니 아무도 모르고 지나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마스크 사용과 손 씻기는.. 2021. 8. 6.
그녀는 항상 옳다. 정여사의 공간감각: 거실의 가구배치 방방에 에어컨을 넣었어야 했지만 그다지 필요할 것 같지가 않아서 거실에만 에어컨을 허했다. 그러나 해마다 여름의 최고온도는 높아져만 간다. 4년 전까지만 해도 별일이 없었는데, 3년 전부터는 에어컨이 없는 삶이 불편해지기 시작한 정여사. 늘 찬 바람이 싫다고 하던 정여사였다. 주무실 때 선풍기를 털어놓는 것을 허락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더위에 강했다. 그러나 세월은 더위와 함께 깊어간다. 지구 온난화는 여름을 이제 예전의 여름으로 기억하게 하지 않는다. 가뭄 장마도 있고, 여름 한 낮의 최고 온도는 어르신들의 몸을 망가지게 한다. 물론 뇌를 포함한다. 재작년 어느 여름, 아무리 생각해도 정여사의 뇌 회로가 평소 같지 않아서 분석과 고민을 거듭하다가 에어컨으로 거실 온도를 조정하여 더 이상.. 2021. 8. 5.
균형 잡힌 삶이 부족한 삶은 아니에요: The Good Doctor S3 [굿 닥터]에서 주인공인 숀의 멘토 역할을 하는 글래스맨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뇌수술에 독보적인 존재이다. 그런 그도 나이를 먹고 질병을 앓게 되는데, 뇌종양이 온다. 진단을 받고, 오진과 재검진의 과정을 거쳐서 결국 암으로 진단된다. 일단 은퇴를 하고 수술과 화학치료 등등의 지난한 과정을 거친다. 요행히 드라마라서 암을 성공적으로 제거를 하게 되어 다시 일하게 된다. 재취업 시에는 종합병원으로 가지 않고 로컬 병원에서 일하게 되는데, 어떤 환자가 진료 겸 자문을 구하러 온다. 자문을 구하러 온 사람은 화가이다. 신경계 이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이제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지는 상황이 되는데, 벌써 전문의 몇 명으로부터 동일한 답을 듣고 새삼 다시 확인하러 온 것이다. 그림 그리는 것을 평생 직업으로 삼.. 2021. 8. 5.
수술 판단 기준: 어른인가 아이인가: The Good Doctor S2 [수술 판단 기준: 어른인가 아이인가: The Good Doctor S2] 결혼식장을 향하던 버스가 사고가 났다. 신랑이 될 사람도 사고가 났는데, 대퇴 뼈가 파손되었다. 파손이 심하여 이을 수도 없고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처한다. 의사들은 대퇴 뼈를 전부 인공뼈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성공하면 걸을 수 있고 좋아하는 스포츠도 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생명을 잃는 위험한 수술이다. 교체할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생명을 살리자는 남자의 부모님. 남자는 격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수술을 해서 다리를 보존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신부. 결혼식을 올리기 전이라 결정권은 배우자가 아니라 부모들에게 있다. 냉정하게 결정권자가 정해진다. 결혼식 후의 사고라면 아내가 결정권자일 것을. 그들이 갑론을박을 .. 2021. 8.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