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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 vs 가족여행: 양동마을]
경주 양동 매표소에서의 풍경.
단체여행객. 남녀 4, 50대들은
ㅡ30인 이상이 단체 할인인데 우리 30명 안된다.
ㅡ부산을 떠나 본 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여행이 오랜만이다. 엄마야 여기가 유적지인가 봐. 유명한 데 인가 봐. 우리도 좀 다니자.
내 앞의 가족들은
ㅡ65세 이상 1인, 어른 둘, 초등학생 3.
내 차례
ㅡ성인 1인
ㅡ무료대상자인지 안내지문을 확인하란다. 예닐 곱 항목 중 해당 사항 없음. 그 지역주민은 할인. 우리나라도 지역 주민 제도가. 외국의 자국민 할인제도처럼.
앞 가족과 해설사를 같이 활용했다. 해설사 설명이 끝난 1시간 후에는 자유로 관람인데, 어느 조용한 고가에서 만났다.
딱 그 가족과 나만.
아이 엄마
ㅡ 아니 혼자 오셨어요
나
ㅡ네. 그래요.
아이 엄마
ㅡ대단하세요 혼자 다니시고!!!
나
ㅡ가족 7인이 오신 게 더 대단해 보이세요.
아이엄마와 나
ㅡ하하 호호 서로 그러네요.
늘
사람들은 나 혼자 다니는 걸 신기해하고, 나는 동행할 사람이 있는 그들을 신기해하고.
삶은 참으로 재미가 있는 것이다. 혼자이건 단체이건 가족이건, 다만 여행은 새로움이고 새로운 관점을 만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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