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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이다.
햇살이 너무 강하다.
며칠 전 내린 강풍과 비로 꽃들은 시들기도 하고 망가져 있다.
그나마 살아있는 한 꽃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 향을 맡아본다.
다행히 내가 장미향을 알거든.
이래 봬도 아직 향은 있어요!!!
장미가 항변했다.
알써!!!
이렇게 대로변 건널목의 미팅은 마무리된다. 신호등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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