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망상: 중국 신협 드라마의 음양]
중학교 때 처음 중국 무협지를 만났다. 신기하기 짝이 없었다. 무공의 예술이라니.
잊었지만 늘 머릿속에 남아 있었던 것이 하나 있다. 보이지 않는 기. 기의 흐름이라는 것. 너무 빨라서 눈이 포착을 못하는 것이었을까 원래 포착될 수 없는 것이었을까.
요새 중국 신선과 요괴 그리고 신이 등장하는 드라마 속에서 다시 기, 에너지의 흐름을 만났다.
아뿔싸. 중국 무술을 하나쯤 어렸을 때, 젊었을 때 익혀 볼 걸 그랬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기의 흐름까지는 감 잡기를 기다리는 것은 요원하고 망상을 해 본다.
음양을 기본으로 놓으면, 보이는 물질의 세계는 음의 기운이다. 무협지나 신협드라마에서 칼이나 무기가 도포 속으로 시라지는 일은 상상일 수도 있으나 고수나 신선들이 에너지의 흐름인 음양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도의 무공을 익힌다면 보이지 않던 칼이 도포 속에서 튀어나오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음 기운으로 뭉쳐서 눈에 보이던 칼을 고수가 자신의 기로 음양을 바꾸어 양으로 변화시키면 감쪽같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무게감도 없는 양의 모습으로 토포 속에 머무는 것이다. 그 반대도 가능하고...
아!!!
음양을 좀 접하다 보니 이런 망상이 너무 자유롭다. 그리고 이런 망상이 좀 즐겁고 재미있기도 하다. 망상이지만 기록해 둔다. 세월이 흘러 검증할 시간이 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반응형
'EUREKA > COSMOS & na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보기 주역 동영상 (6) | 2024.05.28 |
---|---|
그냥 그러한 바람이 한 일 (0) | 2024.05.17 |
신앙인의 교과과정: 기독교 불교 (2) | 2024.05.14 |
[찰칵]그래도 향기는 있어: 장미 (0) | 2024.05.14 |
정신없지만 종횡무진의 묘미를 주는 도올주역강해 강의: 역사 철학 의학의 섞임 (0) | 2024.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