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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TRIP domestic

올해 못 본 황매산 철쭉: 설마 버킷리스트로?

by 전설s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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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못 본 황매산 철쭉: 설마 버킷리스트로]


벌써 여름을 향하고 있다. 낮 기온은 어느새 30도다. 사진 정리를 하다 보니... 철쭉이 들어온다.


봄이 시작될 때, 아파트 화단에서 철쭉이 꽃 봉오리를 내기 시작했다. 얼마나 귀여운가. 어린아이의 친진함을 보는 듯했다.(제일 위)


일주일쯤 지나니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한다.(중간) 황매산 철쭉 군락이 멋지다 하여 홈페이지에서 만개 시기를 계속 보고 있었다. 어느 좋은 토요일에 나서려고. 공휴일인 어린이날에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비가 와서 낙화하고 또 비가 와서 낙화하고. 비로 인하여 낙화하고 온도가 급히 올라가지 않아서 만개의 시기가 늦어지고... 그러다가 황매산은 시야를 벗어난다. 한 철이 지나갔다.

집 앞 화단은 그나마 절정을 이루었지만 군락이 주는 장엄함에 비길까? 그러나 그 화려함 조차도 3주를 넘기지 못하고 급히 진다(아래).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자연을 어찌 거스르리오!!!


친구가 그쪽에 살아서 겸사겸사 한번 가보게 될까 하더니, 코로나로 3년을 가로막히더니 올해는 만개의 시기를 놓친다. 비와....


그래서 버킷리스트로 보낸다고. 그렇지 않다. 내년에 진행할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은 버킷리스트로 옮겨질 수 없다. 내년에 할 일 리스트로 간다.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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