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문파 생활: 최선 대 차선 vs 최악 대 차악]
1.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대신하여 일해줄 대통령을 선출한다만..
대한민국 5년을 현업에 바쁜 우리를 대신하여 나라 살림을 살아 줄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여야 할 것 없이 합당한 후보가 없어서 고민이 깊어진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고, 나라의 주인은 우리 국민인 것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으나 여야 후보 경선 과정에서 민의를 정확히 반영을 못한 것이 주권자의 패착이다. 그러나 공당의 현역 정치인들이 국민을 대변하지 않고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작은 그룹의 이익을 대변하기 시작하면 국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나중에 후회하면서도 세월이 지나가기를 버텨야 한다. 그것이 극한으로 치닫으면 탄핵이라는 무거운 카드가 나오거나, 국회의원직들의 경우에는 사퇴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이 와중에 슬기로운 문파는 어떤 행동을 취하여야 할까. 대선 후보 중에서 최선을 선택할 수 있으면 최고의 행복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면?
2. 슬기로운 문파의 선택은?
2-1. 최선 대 차선
주권자의 최고의 행복은 주어진 대선 후보 중에서 최선의 후보를 찾는 것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후보가 되기를 그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여 이끌어 내고, 그래서 그 정치인이 후보가 되었다면 [가장 행복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여러 가지 우주의 힘에 좌우되어 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엔, 인물 중심으로 혹은 지지하는 공당을 중심으로 혹은 대한민국 전체의 이익, 여의치 않으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할 정치를 펼 사람을 선택하는 차선의 후보를 선택하여야 한다. 그것이 슬기로운 문파의 첫 번째 차선이다.
2-2. 최악 대 차악
주권자로서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황당한 지지 못할 후보가 생기기 마련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당의 후보가 여의치 않고, 상대 후보의 면면히 훌륭하면, 대한민국을 위해 상대 후보를 선택하는 전략적 지지를 택할 수도 있다. 이것이 슬기로운 문파의 두 번째 차선이다.
그러나 지지당의 후보도 탐탁하지 않고, 상대당의 후보도 탐탁하지 않은 경우도 생긴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권자로서 우리는 대선을 보이콧 하고 싶어 진다. 양당 모두 후보를 교체하라고 외친다. 교체가 되지 않을 지라도 일단 외쳐야 한다. 주권자가 그들을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주기는 해야 하니까.
후보 교체가 여의치 않다면, 두 후보 중에서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슬기로운 문파의 세 번째 차선이다.
2-3. 눈물을 머금고
지지하는 정당과 지지하지 않는 정당에서 각각 흡족한 후보를 내 세우지 못한다면 슬기로운 문파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내가 지지하는 당의 후보는 탐탁지 않으나 당은 건강한가. 내가 지지하지 않는 당의 후보는 인물은 정당한가? 인물도 도 적당하지 않은가?
모두가 No라고 선언되면, 눈물을 머금고 우리는 "지지 정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덜 말아먹을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이 것이 슬기로운 문파의 네 번째 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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