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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OMO Solidarius

삶은 만만치 않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by 전설s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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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만만치 않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삶이
살아보니 그렇던가.
기회는 평등하고 주어졌는가?
그 과정에서의 모든 것은 공정하게 진행이 되었는가.
그래서 결과는 정의롭다고 순순히 수용하였는가.


인생이
당신에게는 그리 순탄하였는가.


기회와 과정과 결과가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울 것이었으면, 애초에 우리 인간이 왜 그것을 추구하고자 이토록 노력하는 것일까. 원래 그런 것이라면 그리 흘러갈 진데 왜? 삶이라는 것 자체가, 동물로서의 인간의 존재가 그렇게 생겨나지 않았다. 생래적으로 다른 힘의 육체를 가지고 태어났고, 그 육체를 둘러싼 환경(부모/가족/친지)이 이미 다르니 출발선도 당연히 다르다. 다만, 태어난 것은 선택할 수 없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 이후엔 인위가 개입할 수 있으니, [모두 함께] 잘 살아보자는 것이 인간의 역사가 추구해 온 방향이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구호는 좋으나 환경은 기회를 평등치 않게 제공되었고, 과정은 공정치 않았으며, 그리하여 결과는 정의의 영역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저 진리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저 구호가 옳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가정에서는 학교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체화시켜 주어야 한다.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은 없다.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있을 뿐이다. 주어진 것을 누릴 권리가 있으나 주어지지 않았다. 울고 있지 말자. 그 와중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그것도 하지 않고, 인생을 논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 아니 남은 시간이 아깝다.


지금
내가, 그리고 당신이 누리는 것은, 앞서 간 선배들의 노력의 흔적들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뭐라도 하라.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더라도 공적인 "무엇"인가를 위해서 "뭔가"를 하라. 당신은 나는 우리는 인간이니까. 그것이 인간의 대열에 합류하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판단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삶이 끝나야 그의 여정이 매듭지어질 운명을 타고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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