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드라마 결정판: [응답하라 2022]

[양아치 드라마 결정판: 응답하라 2022]

양아치 한 마리가 우물을 흐려 놓았다.
양아치를 찬찬히 본다.


양아치 뒤에 양아치 집단이 있다.
양아치는 그냥 있지 않았다.
양아치 짓을 거대하게 벌렸다.
양아치 짓은 막대한 이윤을 남겼다.


양아치는 그 돈을 알뜰하게 숨겼다.
그러나 돈은 넘쳐났다.
양아치는 양껏 뿌렸다.


경찰 검사 판사를 포함하여
뿌릴 수 있는
이용할 가치가 있거나
이용했거나
이용할 미래가 있거나 하면

양아치는 양껏 뿌렸다.

양아치와
주파수 맞는 탐욕의 인간들은
돈의 위력에 가볍게 무릎을 양보한다.


정의 우정 사랑 가치 등의
소중한 것들은
가볍게 사악한 돈의 수면 아래로 사라져 간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듯이.


드러난 빙산의 겨우 일각이
대한민국 2021년을 회색 빚으로 물들인다.


드라마 [ 응답하라 2022]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빙산은 그 바닥까지 드러날 것인가?
태양은
그 악의 기둥까지 녹일 것인가.
그 악이 드러나게는 할 것인가.


우리에게
태양은 존재하는가.
아직
양아치가 뿌린
돈 맛을 모르는 태양이 남아있는가?
양아치가 뿌린
돈을 거절한 이가 남아있는가?


오늘
태양이 진다면
진정
태양은 다시 떠올라


양아치가
흐려놓은 우물을 정화할 것인가?

트위터리안의 절규는 대장동 게이트로 진실이 될 듯: 깨어있는 시민들이 벽에 대고 ㅇㅈㅁ은 대통령이 되어서 안 된다고 말해왔지

트위터리안의 절규는 대장동 게이트로 진실이 될 듯: 깨어있는 시민들이 벽에 대고 ㅇㅈㅁ은 대

 

This city belongs to us, is not yours at all. (photo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