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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TRAVELS abroad

지난 천년간 가장 위대한 인간: 콜럼버스/마르코폴로/징기스칸

by 전설s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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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31일에 워싱턴 포스트가 발표를 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설문도 하고 투표를 해서 선정을 했다. 질문은, [지난 1000년간 다시 말해서 1000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은 누구인가]


= 처음에는 사람들이 신대륙을 발견하고 세계일주 항해를 성공한 콜럼버스가 아니겠는가. 그 사건을 전후로 세계사에 얼마나 큰 변화가 왔는가


= 진정 그러하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그런 꿈을 꾸게 된 것은 마르코폴로가 동방을 여행하고 그 견문록을 남겨 놓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는가. 그 시절에 육로로 이탈리아에서 중국까지 가는 게 쉬운 일인가. 또 오는 것은 쉬운 일인가. 마르코폴로는 중국에서 관료 생활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


= 진정 그러하다. 그렇게 따지자면 마르코폴로가 육로로 중국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징기스칸이 대륙을 통일하고 말이 달릴 수 있는 마로(육로)를 매우 잘 조성해 놓은 것에 힘입은 바가 아닌가.


= 진정 그러하다.


그래서 지난 천년간 가장 위대한 인간은 칭기즈칸으로 선정되었다. 칭기즈칸의 후예로, 손자로 중국의 원나라를 연 쿠빌라이 칸은 더 나아가 원나라를 개국하여 말이 달리는 육로를 더 확장하였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바닷길의 상당 부분을 완성한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우리는 역사에서 배우기를 원나라는 유목민족이라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것에는 능하나 바다에는 약하다고 배웠는데, 그것은 오해였던 것이다.


[플러스]
어째서 원나라가 바닷길을 열게 되었고 배를 만들게 되었는가? 경제였다. 석탄을 발견하게 된 원나라는 도자기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도자기 무역으로 경제적 부를 이루어 가게 되는데, 도자기는 말로 이동하는 육로에서는 파손의 위험이 바닷길로 배로 운반하는 것보다 지대하게 불리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상무역로를 열었고 조선업이 매우 발달 했었다고 한다.

원나라는 120-130년 정도 유지되었는데, 육로의 비단길을 발전시켰고 해상무역로로도 발전을 시킨 지난 1000년간 훌륭한 업적을 낳았다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모든 일은 이동에 의해서이고, 이동은 길을 전제로 하니 말이다.

지난 800년간 인간의 역사를 바꾼 징기스칸 (사진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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