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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실천기 2] 무심코 지나쳤던 탄수화물에 대한 브리핑

by 전설s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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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실천기 2] 무심코 지나쳤던 탄수화물에 대한 브리핑

 

첫 달에는 감탄고지를 하다가 저탄고지로 갔다.

 

감탄고지라 표현한 이유는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실천한 음식물을 앱에 넣어 영양소를 점검해보니, 의외로 곳곳에 탄수화물이 숨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계산보다 많이 섭취된 상태라 그렇다. 예를 들면 아몬드와 호두.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많다고 알고들 있지만 실제로는 탄수화물도 단백질만큼 들어있다. 아몬도와 호두가 지방 함량이 많고 다른 음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많다는 뜻이었다. 탄수화물 함량을 사람들이 간과를 한 것이었다. 탄수화물은 관심이 없고 지방만 덜 섭취하려고 하던 시절이니 말이다. 

 

두 번째 달까지 한 달만에 체중이 1.5kg이 빠졌는데, 그것은 탄수화물이 물을 머금는 함수 작용이 있는데 저탄고지를 하니 탄수화물이 감소하면서 물을 데리고 나가서 감량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다음부터 체중은 잘 줄지 않았다. 체중을 빼려고 시작한 사람은 첫 달이 지나고 나면 변화가 별로 없어서 유지할 기분이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식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평소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그리고 평균 체중을 과하게 넘는 사람일수록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다. 나같은 경우는 군것질을 거의 안 하는 반면 삼시 세끼는 꼭 먹었다. 밥과 빵과 떡. 감 사과 배 그리고 초콜릿을 좋아했다. 빵과 떡은 간식으로 보다는 밥 대신 먹었다. 매우 좋아하지만 과량으로 먹는 편은 아니었다 더하여 나도 모르는 사이에 12시간 단식을 해 오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런 연유로 저탄고지식의 첫 한 달 1.5kg의 체중 감소 이후론 체중변화가 없었다.  

 

아몬드와 호두의 예만 들었지만 실제로 모든 야채에는 소량의 탄수화물이 들어있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 감자 고구마 당근 등 뿌리채소는 탄수화물이 대분분이라 먹고 말라고 추천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심하지만 다른 잎채소들은 무심코 많이 먹게 되는데 그 속에 탄수화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아주 엄격하게 탄수화물 제한 식이를 할 경우에는 그런 것들이 실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몸이 저탄고지에 최적화되면 잎 야채는 아무리 먹어도 될 만큼의 탄수화물이라 걱정 없이 즐겨도 된다. 

 

나는 생야채를 좋아하고 고기도 소금구이를 좋아하지만 야채에 소스를 넣어 먹는 사람이 많고 고기도 양념구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소스와 양념구이용 양념에는 어마어마한 설탕이 들어 가 있다. 

 

저탄고지에 적합한 잎 야채를 선별하고 앱에 넣어 한번쯤 탄수화물 함량을 확인해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뿌리채소는 먹지 말라고 하는데 이외에 체크할 때 한 번 같이 해보는 것도 경각심을 가지기에 좋다. 이왕에 하는 것이니 제대로 하자는 것. 양념구이는 안 먹는 걸로. 

 

저탄고지를 하면서 먹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고르고 영양소를 한번 점검할 것. 필히. 

 

밥만 탄수화물이라고 알다가 빵을 비롯한 밀가루 음식과 떡마저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일과 변비에 좋다고 먹었던 고구마와 감자도 대표적인 탄수화물. 그리고 나날이 먹는 저 채소속에도 탄수화물이 있다. 탄수화물 찾아 3만리를 한번은 해야한다. 그러다가 먹을 게 없겠구나 싶어서 포기할 지도. 포기도 나쁘진 않지만 한번은 해봐야 할 저탄고지 식이요법이라서 

비공개구혼/전설/개인사/건강/저탄고지실천기/LC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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