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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강장 엉뜨의자의 변신]
버스승강장에 의자가 따뜻해진 것은 꽤 오래되었다. 7년 8년 전에 처음 앉아보았다. 어느 추운 겨울날 버스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앉았는데, 느껴지는 그 따스함. 아니 겨울이라 뜨겁다 할 정도의 온기를 체감하게 하였다.
처음엔 이렇게 벤치 의자형이었다. 그것도 멋졌다. 그런데 얼마 전에 승강장 대기장소가 새로 디자인을 했는데, 뜻밖에도 이 사랑스러운 의자에도 태양광은 흐르고 있었다.
따스함이 전해 온다. 사람들이 예쁘게 앉아서 차를 기다린다. 환경을 잘 조성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순하게 적응한다. 그게 정치인이나 공무원, 국가가 할 일이다. 사람들의 일상을 편하게 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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