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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요? 유대교는 아닐 테고?: 이스라엘]
내가 이스라엘을 가겠다고 하니 주위 동료들이 물었다. 심지어 여행 가서도 동행한 사람들도 물었다.
기독교세요? 유대교는 아니실 테고.
아니요.
그런데 왜 이스라엘을?
저는 문명이 발생한 곳. 종교가 탄생한 곳을 가고 싶어요. 그 당시의 숨결을 바로 그곳에서 호흡해보고 싶답니다. 오감으로 느껴보고 싶어요.
그들은 성지 순례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온다고 했다. 그럴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인간에 대한 궁금함으로 이런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
그곳은 어떤 환경이었길래
사람이 모이고 문명이 삐죽삐죽 고개를 내밀었을까?
그곳은 어떤 환경이었길래
종교가 탄생했을까?
이런 궁금함은 그 공간에 앉으면 더욱 실감이 나는 것을 안다.
여행 가기 전에 그곳을 공부하는 것이 한 큰 즐거움이고]
공간이동을 통해 앎을 느껴보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며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하는 순간은 더 없는 자유로움과 행복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한다.
그래서 나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간다. 다녀왔다.
공개구혼/외국여행/역사/이스라엘 & 요르단 (2019)/여행의 기쁨. 종교의 탄생. 인간에 대한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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