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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님 잘 다녀갑니다: 보고 싶어요]
1주기를 지냈는데 정착 산소엔 오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오늘 날도 좋고 정여사를 만나러 왔다.

엄마!!!
오빠랑 아버지는 잘 만나셨나요?
삼촌들은?
다른 친구분들도?
지상의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다독이며 일상을 꾸려갑니다. 엄마 보내고 우울할까 걱정해 주는 가족들과 친구들도 있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누구를 엄마를 둔 사람인가요...!!!
잘 지내다가 우리도 하늘나라 가서 뵐게요.
살아서는 인자함과 지혜를 선물로 주시고, 하늘나라로 가시는 길에 자유를 선물로 주시고....
늘 받기만 했다는 것을 새삼!!!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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