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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PRESENT & moments

코스모스가 알려 주는 계절

by 전설s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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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가로 코스모스가 줄을 서서 반긴다. 제법 바람이 차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무겁게 구름을 안고 있었다. 그래도 좋았다. 비 맞을 각오로 튼튼한 우산을 챙겼다.

멀리까지 뻗은 저 길로 아주 오랫동안 걷고 싶었다. 가을을 품은 길을 오래오래 걷고 싶었다. 걸었다.

항상 멀리서 찍다가 가까운 모습도 담아본다. 하이 코스모스!!!

어제 비가 무섭게 내렸다 소나기 같은데 소나기가 아닌.

비가 쓸고 간 길엔 물결 흔적이 남았다.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 다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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