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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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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읽었던 책: 소피의 세계와 헤로도토스의 역사

by 전설s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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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읽었던 책: 소피의 세계와 헤로도토스의 역사]

 

책 읽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아니 독서보다는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그 세상을 알고 싶어했다. 자신의 전공분야도 공부할 게 많음에도 다른 영역에도 관심이 많았다. 당연히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철학에도 조에가 있었다. 그래서 찰학이건 역사이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책으로 가볍게 접근하기를 좋아했다. 나 또한 그러했다. 중간의 두 책은 함께 읽은 책이고 좌우의 책들은 나중에 내가 구입.

 

 

소피의 세계는 14살의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철학적 의문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3천 년 철학의 흐름에 스며들어 철학적 사유를 배워가는 쉽게 쓴 책이었다. 어떤 목적을 가지기보다,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소피의 생각도 읽고, 나 자신도 생각을 하면서, 평행선을 그으면서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다 읽고 나면 철학사와 철학에서 다루는 주제들을 떠올리기에 편안함을 들게 한다.  플라톤은 읽기에 다소 상그럽지만 서양 철학의 고전이다. 

 

 

플라톤의 앞 면이다. 무슨 책이라는 아무런 정보없이 텅 비어 있는 디자인이 좋다. 플라톤을 만나기 전에 마음을 비우자는 뜻이었을까?

 

 

 

서양역사서 가운데 비교적 오래된 역사서가 헤로도토스의 "히스토리아이(역사)"였다. 기원전에 자신이 다니면 찾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같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기원전 5세기의 사람이었던 헤로도토스는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전쟁하는 것을 경험하고, 전쟁을 다루고 인간의 운명을 다룬다. 또한 그리스적 문화와 페르시아적 문화, 그당시 현재와 그 이전의 시기의 문화들을 여행을 하면서 자료를 수집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밝혀진 것도 많지만, 사실이 더 많고, 그 시절에 그만한 일이 쉽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훌륭한 "세계사"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인문학적, 인류학적 고찰이 있는 책이다.  

 

이렇게 소피의 세계나 역사 등으로 가볍게 철학과 역사에 스며드는 것이다. 그리고나면 뇌는 상상의 소재가 점점 풍부해진다.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립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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