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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대충읽은 짧은 감상평

by 전설s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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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대충 읽은 짧은 감상평]

 

안개가 자욱하여 산의 긑이 가려져 있다. 끝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흐릿하다. 그렇지만 나는 산을 보았다고 말하고 감상평을 쓰는 이 용감함.

 

 


책을 소개하는 사람들은 대학 논어 맹자 그리고 중용순으로 책을 읽어가라고 한다. 그래야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논어는 간단하고 짧고, 국가를 경영하는 리더가 되어야 할 때, 어떤 가치를 지녀야 할지 간략하게 접근한다. 반면에 논어는 광범위하게 "군자"는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여기서의 군자는, 꼭 왕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세자나 왕 혹은 통치자가가 되거나 나랏일을 보아야 하는 사람들이 어떤 덕을 가지고, 어떤 가치를 키우며 어떻게 백성들을 대해야 하는 지를 설명하고 있다. 

 

군자는 이러저러해야 하느니라를 말하고 잇지만, 소인도 저렇게 할 수 있다면 바로 군자가 되는 것이 아니던가. 왕이나 위정자들은 그들이 군자라 읽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저러한 가르침을 실행 할 수 있어야 소위 공자가 말하는 "군자"의 호칭을 감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유교를 대표하는 공자왈: 사서삼경은 언제 읽어야 할까:대학과 논어

 

유교를 대표하는 공자왈: 사서삼경은 언제 읽어야 할까:대학과 논어

[유교를 대표하는 공자왈: 사서삼경은 언제 읽어야 할까:대학과 논어]대학과 논어를 읽었다대학은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판단할 때. 리더가 되어어 할 때.논어는 내가 이제 도와 덕을 겸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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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논어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그의 제자의 입을 빌어 간접적인 가르침을 받았다면, 맹자로 넘어가면, 맹자에게 직접 교육을 받고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공자가 그랬던 것처럼, 맹자도 여전히 위정자(왕 포함, 제후, 국가 일에 녹봉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가 마땅히 가져야 한느 학식과 행실과 가치를 논하고 있다. 글이 더 길어졌지만 대학이나 논어에 비해 덜 압축적이다. 

 

 

 

글 자체는 길게 쓰고 덜 압축적이나, 논어처럼 맹자도 그 배경에 역사적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글로 읽기는 하나 의미를 새기고 교훈을 뽑아 사용할 여지가 없어진다. 아는 만큼 본다는 것이 딱 여기서 통용이 된다. 하은주시대의 요순임금의 치세를 모르면, 논어나 맹자를 읽어도 그냥 글뿐이다. 그래서 중국 드라만 한국 사극을 부면 늘 스승의 가르침 아래에 공부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시절에 스승의 앎과 지혜의 깊이가 상당히 중요했을 듯하다. 

 

 

사서삼경: 맹자: 공자와 맹자는 24년의 대한민국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사서삼경: 맹자: 공자와 맹자는 24년의 대한민국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사서삼경: 맹자: 공자와 맹자는 24년의 대한민국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역시나, 위정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들이 지녀야 할 정치의 목적에 관한, 정치의 대상인 백성에 관한, 리더와 백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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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를 겨우 넘어 중용을 만나면 갑자기 아득해진다. 중용의 글들은 어려운 말이 없고 술술 읽어지는데, 책을 덮고 나면 무엇을 읽었는지 아득해진다. 이유가 뭘까. 하여, 유튜브 동영상을 하나 골라서 듣는데, 강연자가 바로 말한다. 중용쯤에 이르면 그냥 책을 안 읽기로 하는 사람이 많다고, 그만큼 중용의 이해가 어렵다고 한다. 신기하다. 

 

 

대학 논어 그리고 맹자를 차근 찬근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온 사람에게만 중용이 그나마 쉬운 것이었다. 이렇게 간략히 브리핑하듯이 훑고 오면 중용에서 막히는 것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용 33편은 한마디로 "도를 기반한 삶의 균형놀이를 하라"가 아닐까. 균형과 조화를 통해,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 즉 도를 추구함. 그러면 도란 무엇인가. 하늘의 이치를 알고, 인간의 삶에 적용을 원활히 하는 일이 아닌가.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음을 추구하는 꾸준함. 그것이 중용이라고....

 

 

 

 

살다보면 다른 지직들이 쌓이다보면 쨍할 날이 있을터이다. 혹은 각 잡고 다시 읽어볼 지도 모르는 사서삼경.

 

 

시경에서는 백성들 사이에 구전되는 노래/시/민요를 모아 두었다. 위정자는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백성이 하늘이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어야 하니, 그 백성들이 즐거울 때에 어찌하는지 그들의 심경은 어떠한 지 노래에 스며들어 있다는 전제하에서 민요를 모은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라고 한다. 3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랑이 중요하다. 또한 제사에 사용되는 노래가 기록이 된 것이 다른 한 분야이다. 마지막 분야는 왕의 치세에 대한 기록용 민요이다. 

 

 

서경은 쉽게 한 마디로 말하면, 고대 역사서라고 해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논어 맹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스승이 필요한데, 그 스승이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그 대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알려줘야 한다. 서경에서는 그런 역사적 지식을 모아놓은 역사서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다. 그나마 이것도 축양이 되어 있을 것이고, 세우러 속에서 공자가 얻은 위정자로서의 경험이 축약되어 있어서 스승은 매우 필요하고, 스승이 없다면 이 서경이라도 정확하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역경은 우주론을 다룬다. 그리고 64괘 384 효를 활용하여, 점을 치기도 하는데, 점의 목적이 현대와 다르다. 역경은 우주의 생성과 운행 이치를 다룬다.  그리고 모든 것은 변화하는 중이고,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그 사실 하나임을 말한다. 64 괘는 우주와 국가 운영에 있어서의 원활한 치세 방법과 그 시간의 순서를 적확하게 하기 위해 활용된다. 따라서 384 효에서 설명하는 세세한 것들이 국기 치세에 이용이 된다. 결단코 개인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이 아니었다. 나중에 개인이 그런 일에 활용하기도 하였고, 현대에 와서는 마치 점을 치는 것이 주역이라고 오해받기도 한다. 그러나 백성을 휘한 국정 운영에 대한 방향을 잡고자 함이 역경 공부의 중요한 이유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도서출판 글로북스의 한 권으로 읽는 사서삼경

 

 

 

시경은 시라서 발취하여 몇 편을 읽었다. 서경은 중국의 역사이니 굳이 지금 관심이 없어서 흐름만 파악하고 넘겼다. 지금의 위정자들은 그 길고 긴 역사를 언제 공부를 다하고 정치에 임할까. 5천 년의 역사를 훑어야 하니... 그렇게 하지 않아서 지금이 정치가 엉망일 것일까? 한 권으로 읽는 사서삼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볼 보지 않았고, 위에서 적은 만큼만 이해를 하였다. 주역(역경)은 따로 공부할 생각이라 64괘의 짧은 설명까지만 읽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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