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스트레스 감지센스]
사람은 얼굴 모양도 다 다르지만 스트레스 센스도 다른 종류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스트레스의 종류는 말할 것도 없다. 나를 스트레스로 모는 일에는 각자가 생각해 볼일이다.
내 몸이 지금 스트레스 상황에 있다는 것을 내가 눈치를 채는 센스가 있다. 급성 인후염으로 연락이 온다. 정신과 신체 중에서 누가 먼저 억압 상태인 것은 모르나 급성으로 인후가 불편할 때쯤은 이미 스트레스가 진행이 되었다는 증거다. 살아오면서 내가 관찰한 바로 이 것이 나의 센스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편이다.
사람마다 다른다. 어떤이는 방광염으로, 어떤 이는 치통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면역기능부터 반응을 한다는 뜻인데, 사람마다 타고날 때의 기운에 따라 약한 부분이 있어 면역 체계가 무너지는 지점이 달라서 다른 모습으로 오지만 결국은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를 가져오고 내 몸의 가장 약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인후이다. 입과 위를 이어주는 인후이다. 그곳이 끈끈하면 매의 눈으로 정신과 몸을 관찰해줘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한다.
오늘 하고 싶은 것은 몸이 아니라 정신의 스트레스 센스이다.
나의 경우는,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불만이 고조되는 순간이다. 가방이 너무 큰지, 너무 무거운지, 안에는 뭘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지... 한마디로 말해서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다.사실 남들보다 많이 넣어 다니는 것도 없다. 그러나 어깨는 그것을 감지한다.
그래서 내가 가진 가장 작고 가벼운 가방을 찾고 정말 필요한 것으로 완전히 긴축 편성을 한다. 때로는 가장 줄인 그 가방조차도 무거움을 느낄 때도 있다. 그 때는 빨리 감지하지 못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를 해 주어야 한다.
가방에 불만이 쌓이는 날. 가방이 무겁다고 느낀 날. 그런 날은 정신이 스트레스를 감지하기 시작했다는 날이 된다. 미래에는 지갑없이 핸드폰만 지니게 될터이라, 미래에도 이 센스가 작동할지는 모르겠다.
하나를 깨치면 우주 모든 것에 깨침이 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자신을 관찰해서 잘 알게되면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력도 깊어진다. 깊어진 이해력을 써먹을 때가 없어 낭비일 때도 많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신체 스트레스 센스
정신 스트레스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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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지갑과 휴지만 있을 때도 나는 휴지를 덜어내고 지갑에서 카드 1장이라도 빼낸다. 도저히 없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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