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도 피부처럼 늙는다]
우리는 언제쯤 자신이 나이 들고 있다는 것을 알까.
잘 모른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빨리 눈치를 채게 된다. 부모가 아파서 질병과 동행하는 삶이라면 관찰력이 살아나서 더 빨리 눈치채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도 우리 몸의 일부인데 뇌가 늙어간다는 생각은 건망증을 만나지 전까지는 까맣게 잊고 산다.
아름답고 곱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많은 여성들이, 요즘은 남성들까지 합세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다. 시술도 하고 영양제도 먹고 마사지도 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뇌에도 그런 노력을 쏟을까.
뇌에도 그런 노력에 의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노화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가 있다.
근육운동이 그 하나이다. 운동 좋은 것은 사람들이 알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뇌신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알면 근육 운동의 가치가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근육운동에 의해 BDNF(brain-derived neutrophic factor, 뇌유래 신경 영양 인자)가 분비되고 이는 신경의 쇠퇴를 방지하여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웃는 것이다. Laughing이면 최고이고 smile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일부러 큰소리를 내어 웃을 때에도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경우와 같은 신체의 반응이 일어난다고 한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줄여준다.
마지막으로 교제이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사회활동은 뇌신경을 운동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교제를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하고 기억을 해야 하고 말을 해야 하니 뇌가 운동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혼자 있기외에 비자발적인 사회적 고립은 만성 스트레스와 유사한 신체 작용을 일으킨다고 하니 적절한 교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위 세 가지는 동영상을 보고 참고해서 나의 경험치를 넣어보자면, 세 가지를 한 방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친구랑 걸으면서 즐겁게 대화하는 것.
걷는 것은 유산소 운동이라 걷다가 가끔 근육 운동을 하는 것.
피부만큼 뇌도 관심을 받아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은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바로 뇌의 작용에 힘입은 바가 크기에.
나는 매일 매일 나의 뇌를 사랑하는 활동을 하며 산다.
공개구혼/건강/뇌. 피부/BDNF/laughing/교제/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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