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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담벼락도 이렇게 될까? 홍가시나무의 화려한 변신]
출근길에 만나는 어느 마을의 아파트 담장이다.
지금 전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담이 없었다. 설계사가 완전 열린 마음의 소유자인가보다 하고 그 마음을 닮으려 했으나, 옆 아파트는 철골 구조물로 담벼락에 입구마다 자동문이 설치되어 너무 비교가 되었다. 저 아파트는 보호받는 느낌이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사방 팔방으로 개방이 되어 있구나.
마음 불편한 사람이 많았는지 우리 아파트에도 철골 담벼락이 생겼다. 보기에 거시기해서 지나갈 때마다 외면을 했는데....
출근길에 지나는 아파트도 담이 철골 구조물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철골 구조물로 담을 세우고 그 안쪽에 홍가시나무를 심었는데, 나무가 자라서 철골구조물을 완벽하게 은폐하면서 아름다운 담벼락 길을 선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철 구조물이 쭈욱 끝까지 설치되어 있지만 사진 왼쪽을 보면 홍가시 나무가지와 잎이 다 가려주고 있다. 예쁜 홍가지나무 담벼락으로 탄생했다.
올커니 세월이 가면 우리 아파트의 철골 담벼락도 홍가지나무가 장악을 해서 이런 풍경이 연출되겠구나.
갑자기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출근길 발걸음이 더 가벼워진다. 우리 담벼락도 이렇게 예뻐지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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