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MEDITATION & books

시간의 주인이 된다는 것: 자유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by 전설s 2024. 3. 12.
반응형

[시간의 주인이 된다는 것: 자유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시간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태어나서 은퇴할 때까지 시간은 마치 나의 것 같지만 실은 시간이라는 배에 탑승한 채로 시간의 배가 이끄는 곳으로 무한히 동승한 것이 우리의 일상의 일반인의 삶이었다.

은퇴를 하거나 더 이상 회사에 얽매일 일이 없게 되면 이제 시간의 주인은 온전히 나 자신이 된다. 그동안은 회사를 중심으로 삶이 꾸려져 왔다.  연차 휴가 혹은 연휴등은 매우 짧아서 시간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가는 기회나 경험을 주지 못한다.

은퇴를 하게 되면, 이제 시간은 온전히 하루 종일 1년 365일 나의 분부만 기다린다. 자신을 어떻게 사용할지 시간은 늘 내게 묻는다. 그러다 보면 인간은 주체할 수 없는 시간에 병든다. 여행 취미 배움. 할 일은 많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기획하고 계획하고 관리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일정 기간 아주 짧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간이 주는 부담에 점점 압박을 느낀다. 1년 정도 은퇴 후 쫓기듯 즐기고 나면, 이제 주어진 그 시간들과 마주 하여야 한다.

선각자들 아니 앞서 간 선배들은 이렇게 충고한다. 그 무한한 시간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꿈에 그리던 삶을 살고 싶다면, 미리미리 준비하라고 한다. 미리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면 당황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준비해라고 한다. 준비이면서 또한 시간활용이다.

몸을 움직이는 취미. 반드시 몸을 사용하는 취미를 개발하여야 한다 습관들여야 한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산책 운동 배드민턴 파크골프 스키 댄스... 이는 몸과 뇌를 함께 사용하는 것.

기술이 조금 필요한 취미도 하나 필요하다. 악기를 다룬다거나 공예 조각 그림 그리기 등등 젊었을 때 이미 기술을 다 배운 것 말고, 새로움에 도전해야 한다. 그래서 하루하루 혹은 조금씩 성장하는 기쁨이 있는 것으로.

치매예방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권장한다. 체스 바둑 등 미리 배웠던 것들을 이용한 놀이보다 새로운 것이 더 유익하다.
 
또한 혼자 하여도 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작업이면 더 좋다. 친해져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아니라 동회회 참여해서 형성되는 깊이의 관계 정도가 시간 활용과 정신 건강에 훨씬 좋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귀찮다고 하지 않으면 당신은 아니 우리는 무한한 시간 앞에서 무너진다. 사실 알고 보면 언제 하늘나라로 불려 갈지 모르는 그런 운명의 우리 인간이지만 잘 설계해서 실천하지 않으면 시간에 압사당할 위험에 처한다.

그래서 오히려 일을 다시 시작하거나 아예 은퇴를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그 또한 자신의 선택이다.  

그.
러.
나.
한 번쯤 무한한 시간 앞에서 페르소나 벗어던지고 지신의 본연의 모습,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진실함과 절실함을 한 번 보고 싶지 않은가. 그래야, 인생에 대해서 좀 논할 수 있지 않을까? 시간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길.

하늘나라로 불려 가는 그  순간까지 시간의 무한함과 인간의 자유를 고민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내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아!!! 인생아!!! 시간아!!! 자유여!!!



Ryo Takemasa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