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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films

중드: 유리미인살

by 전설s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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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유리미인살]

from Daum

 

전생에서 살인을 밥 먹듯이 하면서 억울하게 죽어 복수를 계획하는 살의에 가득한 사람이 사랑을 통해 따뜻한 세계관을 다시 획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원제는 유리미인살이지만 영어제목은 Love and redemption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둘의 사랑이 네오를 깨우는 것처럼 여기서도 사랑은 제 역할을 해 낸다. 

 

50분용으로 59부작이라니 너무 가혹한 시간이 아닌가 싶지만, 

 

뻔한 스토리임에도

너무 교과서적인 멘트임에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 

 


중국인의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선계
요마계
인간계
그리고
천계.

세상의 구조와

그리스로마신화와는 다른 느낌의

정신세계
보이지 않는 비물질계를 다루는데 물질을 매우 잘 활용한다.

그 속에 포함된
우주의 법칙이랄까
존재의 원리이랄까

SF를 보는 것처럼
와인을 마시는 이유처럼

중국신협드라마가 내 뇌와 정신과 쏘울과 마음을 모두 감미롭게 한다.

희한할세.

연기가 빼어난 것도 아니고
무대도 다소 뻔한 설정과 디테일이 약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시무시하고 실감 나는 촬영과
비물질을 다루는 디테일이 소위 말하는 표현으로 "쩐다".

중국인들의 상상력의 넓이와 깊이가 미국과 다르고 유럽과 다르다는 이 느낌이 참 좋다. 물질과 비물질을 선정하는 법과 다루는 방법 그리고 그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뉘앙스가 달라서 참으로 신선하다. 아직 다 본 것은 아니다. 다만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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