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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관에서 보지 못했던 :오펜하이머:를 열었다.
왜 보지 못했을까.
왜 차이피일 미루었을까.
그러다가 결국
넷플릭스에서 보는 것일까.
아직 과학자 마인드가 내게 남아 있어서이다.
그래서
똑똑한 그들의 엄청난 과학적 성과의 여정과 그 업적을 대면하게 되었을 때, 그런 괄목한 성과를 이루지 못한 다소 열등한 자신을 발견하고 초라해질 것을 알기 때문이었을까.
영화나 드라마가 뛰어남을 늘 본다. 경이로움과 신선함에 전율하면서. 그러나 과학자들의 전기가 담긴 작품에는 압박감을 느낀다.
그래서 차일피일하다가 개봉관에서 놓쳤고, 오늘에야 파일을 연다.
러닝타임 3시간인데 1시간 10분을 감상하고 잠시 생각해 잠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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