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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위원장이 이태원 참사 가족을 만나셨구나]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을 행사한 날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이태원 참사 가족들을 방문했다. 그 사진을 보는데 울컥한다. 이대표가 총리 시절에 전국을 누비며 국정을 챙기던 모습이 떠올라서 그렇다. 조류독감이 퍼지지 않았고 돼지 살처분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산불 저지 등등에 메모 책 들고 시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지시를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해서 너무 반가웠다.
이태원 참사는 국가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을 하지만, 그것은 나의 판단일 뿐 그 이면을 파악해서 진상을 파악하고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까지 생각해야 할 사안임에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해 버렸다. 조사를 해보니 국가나 서울시가 행정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도 되었고, 시민들이 부주의하였다면 그 또한 명명백백히 살펴서 발표를 하면 될 일이다. 그것이 아니라 국가나 서울시가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그 진위를 파악하고 미래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일이었지 결코 거부를 해야 할 사안은 아니었다고 판단이 되는데, 대통령은 왜 그랬을까.
언젠가 제대로 된 리더가 끄는 행정부가 탄생하면 분명히 다시 소환될 사건임을 기억해 둔다. 오늘 이태원 참사 가족 방문을 한 정치인들의 면면을 다시 봐 둔다. 그 사진 속에서 국가의 역할도 본다. 이낙연 전 총리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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