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MEDITATION & books

시간의 선물: 건망증일까 집중력일까

by 전설s 2024. 1. 16.
반응형

[시간의 선물: 건망증일까 집중력일까]

이 시절에도 이런 집중력 건망증 있었을 것인데... 아하! 그 때는 엄마가 있었지.

 

 

오늘 아침 두 가지를 잊었다.

치과 정기 검진 예약일인데, 알람이 10분 전에 알려 주었다. 어젯밤까지 기억했다가 회사에 조금 늦는다고 정리까지 하고서 평상시처럼 움직이다가 알람을 보았다. 10분 설정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알람을 출발시각에 해 두어야겠다

출근하려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계속 첫 버스를 타고 있다. 첫 버스도 회사는 가지만 갈아타면 20분이 절약된다..... 빙빙 돌고 있다. 아마도 지각할 예정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 늘 루틴대로 하는데 잔머리 굴리는 날은 이런 일이 일어난다. 길에서 폰을 보는 습관 때문이다. 뇌가 안드로메다에 가 있으니 이런 버스 갈아타기는 까맣게 잊는 것이다. 루틴대로 살자. 뇌가 제일 좋아하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시작되고 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집중력이 좋은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건망증의 시작이 아닌가.

심지어 이렬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 예견했음에도 그대로 흘러갔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상상으로 이미 현실이 되어버린 건가. 상상이나 예견을 함부로 하지 않기로 한다. 좋은 일과 희망찬 것만 상상하고 예견하는 습관으로 바꾸자. 양자역학.

 

[P.S.]

평소에 회사 사무실 입장하면서 매우 씩씩하게 인사를 하며 들어간다. 그러면 동료들도 화답을 한다. 오늘은 조용히 들어갔으나, 나의 인사를 그렇게 받던 사람들이 습관처럼 우렁차게 나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지각이 들통났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