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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가 이만큼이야? 재산이 많이 줄었구나]
1년에 한 번 재산세를 내야 한다. 한꺼번에 내기가 힘들까 봐 2번에 걸쳐서 고지서가 날아온다. 모든 세금 고지서가 반갑지는 않다. 또한 그 금액도 항상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집을 소유한 사람이면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준비하여야 한다. 물론 건물이나 토지를 소유한 사람은 당연하다만 보통의 경우엔 주택 재산세가 대부분이다. 전세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 주택 재산세.
이사하고 한 2년간 재산세가 많다는 느낌만 있었다. 그런데 올해 재산세 고지서를 찬찬히 보게된다. 왜 줄었지? 작년 고지서와 비교해서 더 할인되는 조건도 아닌데 뭐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택 가격이 내렸다는 것이다. 과세 표준도 덩달아 내렸다는 뜻이다. 재산세가 부담이 될 때는 집 시세를 생각도 해 보지 않았는데, 줄어들고 보니 문득 집 값이 얼마인지 관심이 갑자기 생긴다. 재산세 떨어질 비율만큼 재산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이다.
지인은 좋은 것만 생각하라고 한다. 주택 가격은 변동이 있는 것이고, 지금 당장 지출액이 적은 것으로 위로를 삼아라 한다. 초긍정적인 마인드이다. 그렇다. 매매할 때나 대출 담보 등 필요시에 적절한 가격이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도 재산에 관심이 있다는 무의식을 본 재산세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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