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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공기를 맞으러 아파트 문을 연다.
은은하게 들리는 절간의 종소리. 그 은은함에 마음의 평화가 온다.
법요식이 진행 중인 것일까?
집 아주 가까이 큰 절과 작은 절이 있다. 아주 가까이 들리는 이 종소리는 작은 절에서 오는 듯 가깝지만 사실은 매우 큰 그 절에서 날아온 것이다.
종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설법이다. 그 면전에서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은 이 은은한 종소리로 연상된 부처님의 설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믿는다.
오늘은 부처님도 우크라이나에 한 번 방문하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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