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OMO Solidarius

천만금보다 귀한 2분: 지구를 한바퀴 돌고 나니 척추질환 발병

by 전설s 2021. 11. 16.
반응형

[천만금보다 귀한 2분: 지구를 한바퀴 돌고 나니 척추 질환 발병]


2018년에 디스크 파열로 발병을 하고 이제 다 나은 상태가 되었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6년에 그 조짐이 있었다. 양 엉덩이의 윗부분의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에 불편함이 있더니 그 주위로 링을 그리면 묵직한 불편함이 왔었다. 그 때 직장 근처의 한 의원에서 치료를 잠깐 받았었다. 그리고 잊었다.


디스크 파열의 치료와 예후 그리고 예방에 관하여 자료를 조사하다가 파악한 것이 그 때의 원인까지 알 수 있게 하였는데 그조차 잊었다가 오늘에야 다시 기억해낸다. 또 그런 조짐이 일어날 상황이 왔기 때문이다.


2016년 당시에 그해의 목표를 [영상물로 지구 한바퀴]로 세웠었다. 하루에 3-4시간을 의자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직장을 가지 않는 휴일이면 잠자는 시간외에는 의자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세계테마기행]을 처음부터 나라별로 주제별로 보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루에 적어도 1테마(4개의 방송)을 소화시키는 긴 여정이었다. 1년을 꼬박 하여서 거의 소화를 했으니 정신은 얼마나 행복하였겠는가. 다만 척추는 고스란히 망가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척추에는 앉아있는 자세가 최악의 상태이다. 그것을 하루에 4-5시간 일주일내내 주말엔 그 2-3배를 의자에 앉아있었으니 척추가 정상일 수가 있겠는가. 또 그 시간만큼 다른 일을 못하였을 것이니 운동량 부족에 의한 근육질의 저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엉덩이를 원을 그리면 둔중한 느낌이 그 활동 때문이었을 것이라 상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는 [영상물로 지구 한 바퀴] 즉 세계테마기행이 너무 재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또 그 자세를 하려는 조짐이 보여서 조심하려는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이 글을 적고 있다. 세계테마기행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인간의 역사와 풍광과 문화와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반면에 지금 또 질병을 불러 올 지 모르는 이 작업또한 영상물을 통해서 잡아낸 문제의식과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라 슬그머니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그러나 두번 당할수는 없어서 올해는 [거꾸로 매달리기]를 실천하려고 했고 실천 중이다. 올해에 통근 열차의 시간이 변경되어 출근 전에 10분간의 자투리 시간이 주어졌다. 그 10분이 허리를 포함한 내 척추 관리의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아래의 5가지 기구를 사용하는 시간이 10분이고 그 중에서 중앙에 있는 (1)거꾸로 매달리기에 2분을 할애한다.


(2) 왼쪽 위 사진의 팔돌리기 100회 (3) 오른쪽의 다리근육운동 50회 (4)(5) 왼쪽과 오늘쪽 아래 사진의 기구는 등 경락 마사지인듯한다. 4번기계로는 등 경락 왕복 100회, 5번 기계는 척추마사지 20회. 자투리 시간인 10분이 아침에 나에게로 와서 하루의 평화를 준다. 특히 거꾸로 매달리기 2분은 너무나 소중한 활동이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2021.01.31 - [순간에서 영원으로/Serendipity] - 허리 디스크 파열

허리 디스크 파열

[허리 디스크 파열] 디스크 파열이 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귀환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였을까.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길었었다. 트랜스퍼할 때 대기 시간도 길었고 국내에서

serendipity-of-soul.tistory.com


2021.04.17 - [순간에서 영원으로/Serendipity] - 디스크 파열 후 허리 강화 운동 변천사: 심플하기 그지 없다

디스크 파열 후 허리 강화 운동 변천사: 심플하기 그지 없다

[디스크 파열 후 허리 강화 운동 변천사: 심플하기 그지없다] 2018년 가을에 허리 디스크 파열이 있었다. 그냥 조금 디스크가 삐져나온 것이 아니라 파열되어 아예 분리되어 나와 있는 MRI 사진. 그

serendipity-of-soul.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