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달인

[혼자 노는 달인]

혼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의 편안함이 묻어나는 풍경 (사진은 pixabay에서)

달인이라 함은 뭔가에 일가견을 가진 상태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 아닌가.


사회관계망 속에서 매우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너무 큰 관계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혼자 할 수 없기에 사회생활 (엄밀하게는 가족도 포함해서)을 영위해 가야 하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숙명이다.


애초에 인간이라는 말 속에 이미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은 인간됨의 기초를 제공해준다. 사람이게 하고, 경제적 이익을 통한 삶의 영위를 제공하고 나아가서 자아실현도 추구하게 하는 소중한 무엇이다.


그 소중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가장 스트레스 상태로 몰아가는 것이 인간관계가 존재하는 사회생활이다.


사회관계 즉 인간관계망 속에서 행복한 사람은 계속 그 패턴을 유지할 일이다. 그게 옳은 방향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스 관계망 속에서 "어떤 이유"이건 행복하지 않다면, "혼자됨"을 선택하여도 된다. 그 "어떤 이유"는 고귀한 이유도 있겠고 참으로 하찮은 이유일 수도 있다. 다만 그런 이유가 존재하고, 그 이유가 나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면 단연코 "혼자됨"을 선택해 보는 것이다.


다행히 홀로 프리랜스 직업이라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은 더 좋고, 그게 아닌 사람은 최소한의 사회생활만 하고 나머지는 [혼자됨]을 선택하면 된다. 현대 사회가 제공하는 인터넷을 통한 "간접 관계망"으로 해소될 수 있는 것도 있으니...

혼자노는 느낌이 나는 숲 속 길. 달인이 걸어가는 길이라고나 할까 (사진은 pixabay)

혼자 노는 달인!

달인이면 무엇을 하건 이미 족하고 경지에 오른 사람이 아닌가. 그런데 혼자노는 달인이라니. 호기심이 발동한다.

혼자 노는 달인의 조건은.

혼자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
자신이 행복한 조건에 다른 사람의 개입이 필요없는 사람.
가치 판단에 당신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이 중요한 사람.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혼자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
혼자 지내는 시간을 유익하게 꾸려 나갈줄 아는 사람.
때로 단조롭고 규칙적인 생활을 이겨나가는 사람.
때로 일상을 깨고 자유롭게 나서는 것이 불편하지 않는 사람.

혼자 조용한 밤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이미 [혼자 노는 달인]의 반열에 오른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정신을 괴롭히는 훼방꾼이 없고 한없이 고요한 상태.

이 세상 어디에 존재하더라도 별 불편함이 없는 사람.

전설도 [혼자 노는 달인]에 도전해 볼까.

홀로 세상을 만나다. 심지어 사진도 홀로 찍어야 할 때도 많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게 무궁무진하다. (남미의 국가간 환승버스를 기다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