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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films

그리운 이스탄불: 수호자

by 전설s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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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스탄불: 수호자]


고작 3일.
터키를 3주간 여행을 하는 동안에 이스탄불에 머문 시간은 고작3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머문 듯한 이 느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에 머물렀던 시간이 길어서 였을까?

네플릭스에서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한 [수호자 The protector]는 터키가 그리워 선택한 드라마이다.

영어가 아닌 드라마를 별로 선호하진 않는데 이스탄불의 매력이 나를 이끈다.

줄거리도 그나마 즐길만한데 화면 가득한 터키인들의 매일 매일의 삶의 배경이 그대로 찍어 놓아서 기분 좋음에 살짝 흥분마저 한다.

아야소피아가 그대로 보이는 이스탄불 도시 사진도 너무 행복하다. 드론으로 잡은 도심이 너무 좋다. 골목길. 사람들. 그 분위기. 이국적인듯 동양적인듯 친숙하면서도 낯선 얼굴의 사람들.

동서양의 중간.
카톨릭의 중심. 이슬람의 중심이었던 도시.
로마와 동로마와 터키의 문화정치의 중심도시.

로마와 그리스의 문화가 악수하는 도시.

문득
저 도시에서도 한 달을 살아볼 결심을 한다.

체력을 길러야한다.
재정확보는 물론이다.

 

불멸자가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부하를 만나는 순간이다. 안개가 깊어 배경조차 희미한 작은 항구에서의 두 남자의 만남. 특이한 분위기가 나의 마음을 흔드는 드라마다. 연출이 맘에 든다. 터키 특유의 분위기가 옴 몸을 감싸는 하루다.

 


공개구혼/드라마/해외/수호자/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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