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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films

정체성. 너의 정체는: 더 크라운 S1

by 전설s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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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너의 정체는: 더 크라운 S1]

 

정체성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영드 [더 크라운]에서는 아내가 여왕(엘리자베스 2세)으로 등극하면서 아들들이 엄마인 왕가의 성(윈저)을 다르게 되자 남편이 우울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자시의 패밀리 네임으로 왕가가 계승된다는 즐거움을 누릴 수 없는 것은 다음의 문제이고, 그에 앞서 질문한다. 

 

"나는 도대체 그럼 무엇인가? 내 아이들이 내 성을 따르지도 못하고..."

 

그리스 고전이나 유럽의 고전을 읽다보면 사람을 소개할 때 누구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힌다. 어떤 경우에는 할아버지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양반들은 족보를 이용했지만...

 

한 인간에게 정체성을 주는 것에 패밀리 네임 즉 가문이라는 것의 영향력을 나는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다. 물론 이 에피소드는 20세기의 상황이지만 말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정체성은 자기 자신에 의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환경이 아니라 개인으로 우뚝 서서 우주에 무방비 상태로 팽개쳐진 삶이지만 나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주위의 인정을 열렬히 소망한다.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스펙을 쌓으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그것으로 정체성이 형성되어 삶을 살아가는 데 유익하다면 그렇게 하라. 

 

정체성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도도하게 그 정체를 숨기고 있다. 

파보고 열어보는 자에게 기회를 준다. 

알게 되면 타인이 없어도 스스로 존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 된다. 

 

자유.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 

가문, 학벌, 인맥이 다는 아니라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아이를 낳은 여자(엄마)의 성을 따르는 것이 과학적으로 더 적합하다고 본다. DNA검사로 어느 정자와 난자가 기여한 지가 정확하게 드러나는 세상에 살지만 자식을 낳은 것은 엄마이다. 물리적으로. 엄마의 성을 따르는 것이 무엇이 문제라는 것인가. 문화가 그렇게 형성되어 있으니 우리 여성들이 수용을 해 주었을 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러니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났다손 SO what? 

 

 

 

이름이 중요한가. 다만 존재해보자. 그러면 어떤 이름이 아니라 존재로서 나를 느낄 수 있다. (출처:pixabay)

공개구혼/드라마/해외/더 크라운 시즌1 (2016)/정체성/엘리자베스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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