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사랑에 빠지다]
뇌가 시원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다. 뇌가 시원해 지는 순간이 분명이 있는데 그게 어떤 순간인가 하면.
난 생각을 많이게 하게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 중에는 단연 SF 영화가 돋보인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테크닉이 많이 도입되고 서로 상호작용으로 인간의 상상력도 증강이 되어 그 둘의 시너지의 결과물인 영화나 드라마는 황홀하게 나의 시선을 끈다. 그래서 보고나면 뇌가 시원한 느낌이 온다. 마사지를 받은 것처럼.
앤트맨 시리즈나 아이언맨 시리즈등 마블의 작품들이 뇌를 가장 시원하게 한다. 과학과 우주와 철학과 줄거리가 믹스되어 보는 내내 흐뭇하고 보고 나서도 흐뭇하고 심지어 이해불가의 순간은 찾아서 공부도 한다.
반지의 제왕도 머리를 시원하게 하였고, 레미제라블도 머리를 시원하게 하였다. 볼거리 많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들이라. 레미제라블은 SF는 아니지만 말이다.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은 나의 뇌가 기억하고 있는 지식의 영역의 아주 많은 부분을 두드린다. 화면으로 음악으로 그 속에 녹아있는 철학으로, 그 속에 구현된 과학적 발전의 표식으로, 살아오면서 내 뇌가 구축한 모든 신경망을 두드리고 지나가는 것이다.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신경계의 모든 노선을 일깨워, SF 영화를 하나 보고나면 뇌를 마사지 받은 느낌이 들면서 행복감에 적는 것이다.
생각꺼리를 많이 주는 모든 영화를 사랑한다. SF는 단연고 그 선두에 설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내가 미래를 기다리는 이유다.
그것이 내가 좀 더 오래 살아도 할 일은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I like SF films a looooooooooooot.
공개구혼/전설/개인사/영화/해외/앤트맨/아이언맨/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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