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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films

마음의 창. 스트레스 근육: 더 크라운 S2

by 전설s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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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스트레스 근육: 더 크라운 S2]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이 목과 어깨 등이 아파서 접골사 겸 마사지사에게 치료를 받으러 가서 대화를 한다. 

 

(출처:pixabay)

-어디가 불편한가요?

-잠을 잘 못 잤는지 목과 어깨 등이 불편하군요.

-사람들은 그것을 원인이라 하지만 사실은 정신이 불편하죠.

-이를테면?

-이를테면, 스트레스 그리고 긴장, 정신적인 중압감. 그것도 아니라면 한 두 가지의 풀리지 않는 갈등

-그런 원인으로 인한거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화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신체적 증상과 그 사람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방법을 택하죠. 

 

여기까지 대화를 마무리하고 장면이 바뀐다. 

 

실제로 그러하다. 

 

정신적으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목을 중심으로 어깨와 두통이 생기고 그 긴장감은 등까지 퍼져 나가기도 한다. 

 

설사 정신적으로는 이겨내었다 판단하더라도 몸은 그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기에 결국 뽀록을 내고 만다. 정신과 몸이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어쩌면 정신이 몸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물론 명상에 잠긴 사람을 마취도 없이 수술하는 것을 보기는 했다만, 그것은 특수함을 익힌 사람의 경우이고 말이다.  

 

고전적 표현이지만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것이 맞다. 

또한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신체를 유지하고 가꾼다. 

 

정신과 몸의 동시성이라고 철학에서는 파악을 하는데 그 심오함을 논하기는 벅차나, 생각보다 그 둘의 연결고리는 광범위하고 깊다. 

 

정신적으로 아무리 문제가 없는 날에, 혹시 몸의 어딘가에서 불편함이 느껴지면 조용히 몸을 관찰해보고 정신 상태도 점검해 볼일이다. 분명히 정신이 감추는 부분이 있거나 벅찬 부분을 이제 막 삼키고 있는 중일 확률이 놓다. 

 

나도 가끔은 몸이 보내는 신호로 내 정신을 보호한다. 

몸에서 불편함이 느껴지면 마음을 다스리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는 스트레스 근육이 뭉쳐서 그런 것인데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다룬 적이 있었는데, 스트레스 근육에 어금니근육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나는 충격적이었다. 격무에 시달리던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나 다른 지인들의 어금니가 다 망가져서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를 봤었고 이해가 환하게 왔다. 

 

충치가 원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극복되는 것에 동의한다. 

 

 

 

 

통증. 스트레스 근육에 주목하라. 다큐를 보다가 찰칵 찍었다. 빨간색 근육에 이따금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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