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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MEDITATION & books

뭔가 공기같은 것

by 전설s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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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공기 같은 것]

 

지금 내 인생에서 

 

공기처럼 알지 못하는 가운데 하루하루를 지탱하게 하는 힘이 있다면 그게 무엇일까?

 

뭔가 사소하지만 그런 것들이 있지 않겠어?

그래서 있다면 아껴야 하니까.

더 마셔야 하니까.

 

출근 열차를 타는 11분.

그 열차를 타기위해 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보 30분.

그리고 열차를 내려 회사까지 도보 9분.

 

한 마디로 말해서 아침 출근 시간 자체가 내 하루 일용할 기본 양식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누구나 있을 것이다. 세심하게 관찰해보면.

사소한 것. 

아주 사소한 것. 

그러나 내 하루의 영혼을 업 시키는 무엇. 

 

그것을 찾아서 누려야 한다. 

 

하루 중의 그 무엇.

1년 중의 그 무엇. 

 

인도네시아의 이젠 유황화산. 방독마스크를 끼고서 도대체 몇 미터를 내려갔었나. 유황은 끈임없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식어서 뭉쳐진 유황은 현지인들의 어깨에 올려져 지상으로 오르고 있었다. 우리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현지인들은 입을 천으로 가리고. 유황에 적응하기가 쉬운가. 척박하다. 힘들지만 사서 하는 고생은 인생의 산소공급기이다. 

 

비공개구혼/전설/개인사/단톡방/산소공급/공기/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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