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STOCKS beginers

금융아 반갑다!!! 성년식

by 전설s 2021. 1. 20.
반응형

[금융아 반갑다!!! 성년식]

유대교인도 아니고 공부한 바도 없지만 유대인은 13세가 되면 성년식을 한다고 한다. 성년식이 눈에 띈 이유는 선물과 선물의 의미가 각별하고,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 않는 주체로서의 유대인의 역사적 의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를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되어서이다. 

 

가족들이 세 가지를 선물한다고 하는데 성경과 손목시계와 축하금(약 6천만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성년의 날이 있고 재미삼아 성인식을 친구끼리 혹은 집에서 하기는 하지만 오늘의 이야기처럼 격식을 갖추어 하는 문화는 아직 자리잡지 않았다. 

 

성년식을 이렇게 거룩하게 진행하는 것 자체가 이미 뜻깊다. 그 사회의 일원이 되는 순간인 것이고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인간으로서 우뚝 서라고 격려하는 점에서 매우 부러운 과정인 것이다. 

 

신실한 사람들이니 성경을 선물하는 것은 설명이 필요없다.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는 단순함만으로도 족하다. 

 

시계는 시간의 소중함과 다른 사람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뜻과 함께 시간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쌓아라는 의미로 준다고 한다.

 

압권은 세번째 선물에 있다. 축하금. 자세히 보니 적은 돈도 아니다. 종잣돈으로 삼아 간직하거나 돈에 대한 공부를 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대학 때나 대학을 마친 후에 창업들을 할 때에 사용된다고 한다. 물론 집집마다 액수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자.

 

13세이면 우리나라로는 이제 중학생 정도인데 이때부터 이 아이들은 금융, 재정, 작게는 돈에 대해 생각을 하고 운영을 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강요받는 그 시간에 그 친구들은 실전에 임하여 체득하는 과정에 벌써 가 있다. 

 

그런 배움없이 어른이 되고 보니, 벌이가 좋은 친구들은 시간이 없으니 그 돈을 그냥 쌓아둔다. 심플하게 은행에 둔다. 벌이가 적은 친구들은 시간이 나서 금융에 관하여 공부할 시간은 있으나 그 활용할 여력이 적다. 소용이 없다. 아이러니다. 

 

가끔 여력이 되는 친구들이 이것저것 충고 겸 제안 겸 재테크 방법을 설파하지만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것은 어설픈 시도는 늘 실패를 낳았기 때문이다. 물론 더 잘았으면 더 잘했겠지만.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교육에서도 문화에서도 돈을 다루는 법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고, 부모들은 재산보다 종자돈을 주어서 스스로 활용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미래의 삶에 경제적 어려움이 적게 하고 나아가 풍요로움 속에서 자신의 원하는 바를 지향하게 하는 것이 정말 좋겠다. 

 

그 와중에 생긴 자유로움과 여유를 바탕으로 진정 스스로 원하는 삶의 지향점이 [돈버는 그 자체]가 될 지라도 말이다. 

 

 

성년식이 없었던 나는 목돈이 없어서 스스로 마련했지만 어떠리. 어느 해 생일날 태백산에 올랐다. 천제단이 있는 곳. 발 아래에 산들이 널렸다. 산까지는 아니고 천제단 돌 만큼의 경제적 자유가 있으면 좋겠는데...

공개구혼/문화/이스라엘/금융/성년식

반응형

'EUREKA > STOCKS begin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초보1: 이익이 없어도 내는 세금  (0) 2021.02.05
세상에 공짜는 없다.재테크.  (0) 2021.01.31
은퇴 가능해?  (0) 2021.01.22
경제적 자유인  (0) 2021.01.21
삶의 통제권  (0) 2021.01.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