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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세월의 무게를 안고 있다]
아파트 짐에서 운동을 하다가 공원으로 목적지를 바꾼 지 두 달이 지났다.
집 근처 공원으로 운동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재개발 지역이 되어 개발되지 않았다면 아는 사람을 더 많이 만났을 것이나, 이사 가신 분들이 많다.
그나마 남아있는 분들과 최근 10년 안에 자주 보았던 사람들을 간간이 만난다.
그들의 얼굴에서, 몸에서, 그리고 움직이는 속되에서 세월의 흔적을 본다.
세월, 시간의 무게가 가볍지 않아서 움직이는 속도는 느리고 몸은 약해져 있다. 더 약해진 사람들은 나오지를 못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지금은 운동 시간은 아니다.
이렇게라도 움직여야 건강하게 삶을 종료할 수 있다. 죽음도 힘이 있어야 고귀하게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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