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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

걷기가 좋은 삶: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

by 전설s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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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가 좋은 삶: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


코고 작은 돌들이 본 모습을 드러내며 내 발을 반기는 길이다.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의 중간쯤, 중간 높이에서 높낮이 없이 평지로 쭉 이어지는 길이다. 이기자기한 느낌이 좋다. 지겹지 않게 하는 바닥돌들의 다양한 크기


위 사진에서보다 작은 돌들이 밟히는 길이다. 체육관에서의 러닝 머신보다 좋은 이유가 이런 산길에서는 돌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서 그렇다.


살짝 오르막리에 속한다. 3시간 긴 여정중에 오르막길이다. 밤 걷기라 위험해서 다른 길을 다니다가, 오늘은 이른 산책시간이라 올라왔다. 예전엔 랜턴 켜고 밤에도 혼자 씩씩하게 왔던 길이다.비가 왕창 내리고 나면 패이고 패여서 위험할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길 중앙에 가마니길이 조성되어 오르기가 한결 편하다.


황톳길 같은. 빛깔만 보아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사람 소리없는 자연의 소리만 울려 퍼진다. 나도 발걸음 조용히 스며든다.


밤의 조명이 운치를 자아내는 나름 포장길. 좀처럼 저 의자에 앉아지지 않는다. 수 십년을 다녀도.

바닥이 데크로 포장된 길보다 이 길을 더 선호한다. 오르막도 있고 돌과 나무가 제일 먼저 반기는 길목이라 그러하다. 왼쪽으로 수원지 계곡길의 물 소를 듣는 즐거움도 좋다. 저렇게 해가 쏟아지는 광경은 너무 황홀하다.


비 내린 후 좀 불어난 계곡물. 흐르는 물소리가 많이 우렁차다. 듣는 즐거움.


비 내리고 나면 데크길엔 이렇게 나뭇잎이 산재해 있다. 굳이 밟지 않으려 요리조리 비키며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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