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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PRESENT & moments

2009년 5월 23일 향년 62년

by 전설s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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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3일 향년 62년]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12년째 기일의 아침이다. 조국 교수가 그의 페북에서 그가 산 삶의 길이가 62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사람이 가고 나면 생일은 잊고 기일만 남는다. 그리고 그가 누렸던 세월의 길이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그가 이 세상에 함께 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인지한다. 62년 만을 사셨구나. 곧 그 나이가 될 터인데 부끄러움만 쌓이는구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고자 아직도 아니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라. 자기들 스스로도 경제적 삶에 매몰되어 잊고사는 인간적 행복을 위해 사심 없이 뼈를 깎는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시라. 자신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오늘도 이역만리에서 국가에 헌신하는 그에게 다정한 한 마디를 주시라. 당신의 친구라면서요.


여당이 되어 본 적이 없는 자들은 통치를 모른다고 하더이다. 평생 비판과 비난만 하며 살았을 테이니까요. 그런데 두 분 대통령깨서 여당을 체험하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었지만 3번째의 여당 역할에 그들은 여전히 야당과 여당의 차이를 모릅니다. 끌고 가야 하는 역할인지 끌려가야 하는 역할인지. 홀로 청와대에서 뼈와 살을 녹이고 있을 그에게 힘을 더 주십시오.


진화한 인간이 적자생존의 최고 꼭대기에 있기가 너무 힘듭니다. 수적 열세가 있으니까요. 어쩌면 하나의 진화된 인간은 멸하고 다음 세대의 진화된 인간군이 등장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발 앞 서 간 이들은 늘 이해받지 못하고 하염없이 이해해주고 동조해 줄 세월을 낚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해 주십시오.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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