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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scenes

프레임으로부터의 자유. 열린 사고: Extraction

by 전설s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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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으로부터의 자유. 열린 사고: Extraction]

(출처:pixabay)

[익스트랙션]이라는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납치된 고등학생이 자기를 구출하러 온 용병과 진탕 고생을 함께 하는 와중에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강물에 빠지면 왜 죽는 줄 알아요?
???
강물에 빠져 죽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서 나오지 않아서 죽는 거래요.!
누가 그래?
책에서 봤어요.

지금 우리가 혹은 내가 빠졌다고 생각한 강. 허우적거리지만 정신 차리고 서 보면 허리쯤 오는 강 깊이 일지도 모른다. 파악을 잘 해 보아야 한다.

[플래툰]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하나.
군인들이 후배 훈련생을 벌준다고 헬리콥터 위에서 뻥 찼다. 그런 장면이 스크린 가득 확대되어 나온다. 공포에 가득한 얼굴. 관객도 군인도 "이제 죽었구나" 했지만, 다음 화면에서 사실인 즉, 헬리콥터는 지상에서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소리와 상상 그리고 그간에 형성된 사고의 프레임 속에서 파악한 것은 바로 죽음이었지만.

어쩌면 잘 보면, 잘 판단해보면,
강 깊이는 생각보다 얕고
헬리콥터는 생각보다 낮은 곳에서 날고 있을 수가 있다.

소년을 구출하러 온 사람은 완전 그 분야의 베테랑임에도, 강물에서 나오지 않아서 죽었다는 말은 당연하지만 너무 가소로운 생각이 들지 않았겠나 싶지만, 그는 꼰대는 아니었나보다. 저렇게 대화를 받아주는 것을 보면.

자신의 모든 능력과 기술과 경험은 그게 꼭 맞는 말이라거나 동의하진 않지만 궁극적으로 심플하게 환원시킨 그 말을 받아준다는 것. 이 또한 열린 사고를 해야한다는 사실 외에도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할 교훈이다.

라때 시리즈를 거부하고 꼰대는 되지 않도록 하면서 지금부터 신선하게 브레인스토밍을 실천하며 살아야겠다.

여행과 독서는 갇힌 사고를 예방하고 열어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깊은 공감을 실현한 간접 경험도 무시 못할 소중한 활동이다.

열쇠 드리겠습니다. 여행, 독서, 대화, 깊은 공감이 있는 간접경험. (출처:pixabay)

공개구혼/영화/해외/익스트랙션/열린사고/갇힌 프레임/꼰대/여행/독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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