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

질병의 진행: 자전거가 균형을 잃고 고꾸라질 때까지는 뻔히 알면서 넘어진다

by 전설s 2022. 2. 12.
반응형

[질병의 진행: 자전거가 균형을 잃고 고꾸라질 때까지는 뻔히 알면서도 넘어진다]



질병이라는 것은 급작스럽게 오기도 하지만 서서히 오기도 한다. 급작스럽게 오는 것은 주로 질병명에 급성이라는 말이 붙는다. 질병이라 아니라 우리의 몸을 대상을 국한하자면 사건 사고에 해당되는 일이겠다. 교통사고가 있거나 지나가는데 간판이 떨어지거나, 다른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치거나.


급작스런 질병이나 사고에 대하여 우리가 할 일은 없다. 혹자들은 동쪽을 조심하라 교통사고를 조심하라고 이르고, 그것이 생각이 났다면, 겨우 할 수 있는 일이 "주의"할 수 있는 것뿐이다. 조금 더 확장하자면, 설사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황하는 가운데 빨리 수용하고 다음 일을 모색하는 정도가 우리가 미리 아는 혜택이다.


그런데 몸이란 것은 [자전거 균형잡기]와 유사하다. 물론 우리의 삶이 음양오행의 균형 잡기에 달려 있지만, 삶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의 몸만 생각해도 굳이 음양오행을 빌려오지 않고 쉽게 말해도, 균형의 묘가 필요하다. 몸도 모든 장기들의 오묘한 조화가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상태가 된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좌와 우의 균형으로 앞으로 전진하다. 커브에서 균형 맞추기가 달라지고, 길이 나쁘면 또 균형 맞추기가 달라진다. 때로는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가면서 쉬게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몸도 그 몸을 소유한 사람이 이러 것들을 면밀히 살피면 덜 아프고 피해 갈 기회를 잡기도 한다.


슬픈 것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두면 결국 고꾸라질 것을 알면서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서 그대로 처박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먼저 예감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멈추어 고꾸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전에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이다.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즉시 멈추어 서는 것이 낫고, 숙도를 빼는 와중이면 속도를 줄이라고 노력하고 줄여서 멈추어서 살펴야 한다.


건강도 그러하다. 급작스럽게 오는 경우는 이 세상 그 누구도 피해갈 방법이 없다. 그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고 방어하는 방법은 [온동을 통한 건강유지]가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즐겁게 운동하면 체력을 관리하는 것. 그것만이 방어이자 예방이 된다. 급작스러운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자전거 균형을 잃었을 때, 방비 없이 가다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맥없이 뻔히 알면서도 당하게 된다. 질병을 앓게 된다는 뜻이다.


질병은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급성제외). 항상 질병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니 조심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가장 평범하고 중요한 이유인데, 일단 과로와 스트레스에 대해서부터 경고를 하기 시작한다. 이 순간에 쉬는 것이 최고의 질병예방법이다. 쉰다고 스트레스까지 제거하기는 힘든데, 없앨 수 없다면 [스트레스 관리법]을 각자 자신에게 맞는 법을 찾아야 한다. 과로보다 [자기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질병의 신호를 알려주고도 변화가 없으면, 이[과로와 스트레스]는 그 사람의 가장 약한 지점부터 병을 만들기 시작한다. 젊은이들은 젊었을 때부터 스트레스 관리법을 관심을 가지고 미리 찾아두면, 평생을 두고 활용할 수 있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그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혹은 노력을 전혀 하지 안 했으니, 질병이 온다. 뻔히 알면서도 대비를 하지 않았기에 고스란히 받아 안아야 한다. 이제부터는 앓다가 생을 마감하거나, 운이 좋으면 치료로 완치하거나, 혹은 약으로 현상 유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죽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사는 삶]이다. 자전거가 균형을 잃으면, 내 몸의 가장 약한 곳에서 신호가 오면, 브레이크를 사용하라. 멈추어 서서, 가장 약한 곳을 보살피면서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이다. 자전거가 균형을 잃는 것을 알면서도 멈추어 설 수 없는 이유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멈추어서라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멈추라 하고 싶지만, 주어진 상황과 조건이 다르니 강제할 수 없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최대한 할 만큼 멈추라.


내가 없으면 우주가 없다. 세상이 없다.
그리고 우주는 세상은 나 없이도 잘 굴러간다. 슬프게도.

사진은 pixabay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