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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

두 할머니의 장수비결: 노인걷기

by 전설s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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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할머니의 장수 비결: 노인 걷기]


그날의 필요한 장비를 배낭에 넣고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할머니들. 친구일까 자매일까. 늘 오는 분들일까 오늘만 오신 분들일까. 공원에 들어서기에 앞서서 고개를 들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서 있는 나무를 감상하시는 것으로 보아 매일 오시는 분들이 아닐 수도 있겠다. 매일 오면 배낭까지는 안 매실 듯하기도 하다. 오늘 하루 나들이 나오신 것일까.

무슨 관계의 사람들이건, 매일 오는 산책시간이건 오늘 나들이로 오신 것이건, 이 할머니들은 족히 80세는 되어 보이시는데 허리도 굽지 않았고 비교적 척추를 잘 관리해 오신 훌륭한 분들이라는 것은 멀리서도 파악이 된다.

나이 들수록 걷는 것이 최고의 운동이다.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바깥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또한 걷기는 척추와 척추를 둘러싼 근육 그리고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몸 운동이지만, 또한 뇌 운동에도 걷기가 최고이다. 손과 발이 뇌의 많은 영역을 차지하기에 손과 발을 움직이는 운동은 뇌 운동과 동일시해도 될 만큼이다. 걸으면서 보는 것 느끼는 것 생각들 휴식들. 그 모든 것이 뇌의 여러 영역을 터치해준다. 잠자고 있던 뇌에 활력을 준다는 뜻이다. 집에 머물면 결코 사용하지 않을 영역을 마사지받는 것쯤으로 이해를 해 두자.


할머니들의 허리 꼿꼿한 나들이 모습을 보면서, 집에 머무시는 우리 정여사 생각을 한다. 허리 다치기 전에 더 다니셔야 했음을. 노인들은 잘 걷고 잘 먹고 잘 배설하면 최고의 건강상태가 된다. 저 두 분 할머니는 사시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기를 소망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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